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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루 또 사디
작성자 : plantinoid
  수정 | 삭제
입력 : 2005-07-08 15:30:04 (7년이상전),  조회 : 382
장명루에 대해서 이런 말을 했지요.

"중원의 고대 국가인 한(漢)나라 때 민간에는 장명루(長命縷)라는 실타래를 손에 거는 풍습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아마도 이 풍습이 고대 한국에 전해져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 거기에는 무엇보다도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우리는 사실 ‘장명루’보다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에 더 익숙하다고 할 수 있다. 고대도시 고르디온에는 수레에 묶인 밧줄의 매듭을 푸는 사람이 세계의 지도자가 된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었다. 알렉산더는 기원전 343년 소아시아 서해안에 있던 프리지아의 고르디온을 함락시켰다. 그리고 그는 신전 기둥에 매어져 있는 밧줄을 단칼에 잘랐다. 이러한 쾌도난마의 계시는 현재에는 어떤 의미를 주는 걸까."

그랬더니 어떤 역사교수 한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장명루가 오늘날도 라오스에 남아 있습니다. 지난번 방문시 민가에 초청받아 의식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손목에 실을 매고 촛불을 켜놓고 하는 제법 장엄한 행사지요. 행사 이름이 뭐더라? 사디였나봅니다.”

구석구석에 동아시아에는 문화적 공통점이 스며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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