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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자...
작성자 : planti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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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08-09 21:07:55 (7년이상전),  조회 : 255
똥을 사랑하는 안내자 : 7월 2일 연세대 위당관 대강의실에서 열린 <2005 대안교육 심포지엄: 대안교육 10년의 성과와 과제>...

-똥을 사랑해야 한다: “화장실에서 끙끙거리며 책을 읽다가 불현듯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먼저 똥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똥은 더러운 것이 아니라 내가 먹은 음식이 살이 되고 피가 되고, 그리고 걸러진 소중한 생명의 덩어리가 아닌가요. 제 몸을 아낌없이 사랑하지 않으니까 제대로 사랑해 달라고 몸속에서 안 나오고 투쟁하는 겁니다... 우리 아이들이 바로 똥입니다. 이 똥들이 건강하게 대안적인 삶을 살아줘야 우리도 힘이 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내 똥만 챙길 것이 아니라 이웃 똥도 살피는 것이 결국은 우리 모두의 똥을 건강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이 현실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양희창, 3~4쪽)

-맞춤학습 : “아이들 한명 한명의 관심사에 따라 맞춤학습 과정을 짜는 담임교사가 있는 학교, 사람들이 살고 일하는 곳곳을 배움터로 연결하여 배우는 학교, 아이들 스스로 입학식, 졸업식, 축제를 준비하면서 훌쩍 크는, 의례가 살아 있는 학교, 서로 관계를 맺고 돌봄이 이루어지는 학교.”(조한혜정 정연순, 6쪽)

-안내자 : “간디마을학교의 교육방법은 철저히 맞춤식 교육이다. 이러한 학교모델에 있어서 교사의 역할은 ‘가르치는 사람’(teacher)이 아니라 안내자(guide)나 조정자(coordinator)이다. 학생들은 교사가 기획한 수업에 참여하는 수동적인 학습자가 아니라 스스로 탐구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자’이다.”(양희규, 26쪽)

-자기주도적 평생학습 : “교사는 인간녹음기로 변하고 아이들은 강의라는 배경음악을 들으며 꿈나라로 가거나 백일몽에 빠진다... 이제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교사의 별 쓸모없는 강의가 아니라,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평생학습할 수 있는 능력과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능력, 그리고 관계 맺기 등이라는 것이다.”(양희규, 14쪽)

-낭만주의를 넘어서 : “90년대의 대안학교는 수용소에서 탈출한 아이들이 놀고 웃고 떠드는 자유와 방종의 장이었다고 한다면, 2000년대의 대안교육은 여인숙에서 잠자고 있던 아이들을 깨워서 자신의 행복을 실현하도록 하는 곳이 아닐까?... 그들을 마법의 잠에서 깨우려면 특별한 키스가 필요하다... 이제 낭만주의적 대안교육을 끝내야 할 시점이다.” “60년대와 70년대에 시작되었던 미국과 일본의 많은 대안학교와 공동체들이 무너졌다는 것을 주시하여야 한다... 무수한 망한 사례를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데, 하늘이 왜 또 기적을 선사하겠는가? 개방성과 연구 없는 학교는 문을 닫을 것이다. 그리고 닫아야 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더 이상의 낭만주의는 대안교육에서 있어서는 안된다.”(양희규, 20~21쪽)

-균형과 협력 :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대부분의 대안학교에 있어서도 몇몇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한 학교의 교사 중 혁신적인 교사는 10-20% 이상을 넘지 못할 것이다. 이럴 경우, 많은 보수적 성향의 교사들이 이런 혁신적인 교사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 결국 혁신과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들과 그것을 정착시켜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사람들 간에 균형과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런데 내가 경험한 바로는, 대안학교에서조차 혁신적인 사람이 보수성에 의해서 침몰당하는 것이 빈번하다. 이래가지고서는 대안성이 확보될 수 없다.”(양희규, 23쪽)

-신자유주의적 교육이라는 비판 : “90년대 중반에 정부 주도로 대대적인 교육개혁이 추진되면서 우리 사회에서는 ‘교육의 公共性’에 대한 논란이 부쩍 늘었다... 신자유주의 개혁에서는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축소되고 개인의 책임이 부각됨으로써 개인의 경제적 사회적 능력에 따라 교육기회가 차등적으로 향유되며 결과적으로 교육의 불평등이 심화된다고 본다. ”(이종태, 33~34쪽)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대안교육을 ‘그들만의 중산층 교육운동’이라는 비판과 폄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한 술 더 떠서 학생들의 자발성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대안학교를 경쟁과 선택을 중시하는 신자유주의 교육개혁 조류의 하나로 보기도 한다.”(이종태, 41쪽)

-이론적인 연구 : “발표자가 보기에 지난 10여 년간 대안교육 실천 현장은 괄목할 만한 양적 확대와 질적 고양을 이루었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론적인 연구는 별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 같다.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이종태, 45쪽)

-주체인가, 수요자와 공급자인가 : “세계화 또는 신자유주의라는 말이 우리 주변에 횡행하는 그 때부터 교육의 주체라는 말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가 아니라 학교에는 수요자와 공급자가 있으며, 수요자의 요구와 지불 능력에 따라 각기 다른 교육을 서비스해야 하는 의무를 공급자는 지니게 되었다.”(이철호, 54쪽)

-또다른 우물론과 참여유형론 : “교육의 판을 다시 짜고 새로운 교육의 영향이 미칠 우물로서 대안교육은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기존 교육계 안에서만 우물을 파보았는데 샘줄기가 터지지 않으니까 새로운 곳에서 우물을 파는 것에 비유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목마른 사람들이 물을 마시는 것이니까 말입니다.
* 대안교육의 지정학에 대한 논의
1) 등대 : 사회의 등대가 돠어야 한다는 입장. 그런데 보통 해안의 등대는 매우 드뭅니다. 확산보다는 내용과 질이 더 깊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지도적 입장을 가지고 싶어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 민들레 : 사회 곳곳에 퍼지자, 작게 화려하지 않게 퍼지자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여기 저기 뒤섞이자는 입장이라고 봅니다.
3) 산골 오두막 : 각자의 중요성을 각자가 소중히 여기면서 그저 묵묵히 하자는 입장입니다. 개인주의적이거나 공동체적인 운동으로 연대나 확산, 정치보다는 개개인이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4) 숲을 이루자 : 강력한 영향도 미치고 일정한 세력도 가지고 교육판의 실세가 되자는 입장입니다. 하기 나름입니다.”(김현수, 70~71쪽)

-어글리 코리안 드림? : “우리들이 배워온 어글리 코리안 드림은 ‘일찍부터 뼈빠지게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고, 또 열심히 공부도 해야하지만 줄도 잘 서야하고, 집 장만하고 직장생활 죽어라 해서 명예퇴직하면 놀만큼 돈을 벌어 놓아야 하고, 애들도 잘 살도록 하려면 한국 좋은 곳에 살아야 하고, 안되면 유학이라도 보내고, 나 잘되는 것은 상관없어도 사촌이 잘 되는 꼴은 보기 싫고, 왠만하면 찍히지 않고 살아야 되고, 찍혀도 돈만 많으면 상관없고...’ 이런 연장선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왔습니다. 어글리 코리안 드림의 욕망은 현실의 욕망이긴 하지만 그 상태로 추구할만 하거나 인정받을 수는 없습니다.”(김현수, 73쪽)

-아이들 : “사실 한국의 도시형 대안학교 현장들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매우 어렵습니다.”(김현수, 77쪽)

- -인가받은 학교만 진짜학교? : “학교로서의 공식적인 인정은 여러 가지 점에서 혜택으로 나타난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지어 학교의 가족이 되는 학부모나 학생들조차 인가일 경우와 비인가일 경우 태도를 달리한다는 점이다. 비인가학교일 경우, 학생이나 학부모는 언제든지 쉽게 학교를 떠날 수 있다고 여기고 학비도 몇 달씩 밀리거나 안내거나 한다. 결석도 쉽게 한다. 마음이 맞을 때는 잘 하지만, 조금만 마음이 맞지 않으면 ‘언제든지 학교를 떠나겠다는 발상’을 한다. 한마디로, 비인가학교에 대해서 진짜학교로는 여기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가를 받고 나면 이러한 학부모들의 태도는 상당히 달라진다.”(양희규, 29쪽)

-굉장한 교육철학? 뻥=화려한 포장? : “이미 우리는 많은 욕망과 가치들을 선언해 놓았습니다. 대안교육 곳곳 홈페이지들에는 모두 굉장한 교육철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자유, 자기주도성, 프로젝트 학습, 협동, 평화, 통합 등등. 비록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으므로 아직 여유는 있다고 안위할지 모르겠지만 현재 이 주제들에 관한 실험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이미 대안의 현장을 떠나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대체로 우리의 욕망은 현재 직관으로부터 우러나온 것이 많습니다. 단지 대안으로 이야기했을 뿐인 경우도 많습니다. 일단 저부터 그렇습니다. 실천의 약속을 실험을 통하여 획득하면 삶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뻥이고 장삿속과 다름 아닙니다. 좋은 상품이기 위한 화려한 포장일 뿐입니다.”(김현수, 77쪽))

-협력과 평가 : “대안교육에서 교사가 길러지는 대안적 과정에서 강조되는 것은 협력입니다. 프로젝트 수업을 비롯하여 지역사회 수업 등 많은 수업은 다른 교사 혹은 지역사회 인사들과 함께 어우러져 배우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존 테일러 개토가 고백한 죄(혼란, 교실에의 구속, 정서적 의존, 지적 의존, 무관심, 숨을 곳이 없게 함, 조건부 자신감)을 저지르기 십상입니다. 또한 당연히 학습자의 욕구와 자발성에 기초하므로 교과과정을 기획하는 것부터 민주적 과정을 겪도록 권합니다. 또한 평가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대안학교는 포트폴리오 평가나 교사관찰평가 혹은 상호평가를 사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평가방식에도 익숙해야합니다.”(김현수, 78쪽)

-사람에 대한 서비스 : “다시 말해 사람에 대한 서비스는 사람으로 대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대안교육 현장에서 한 교사가 바뀌는 것은 한 기관이 문을 닫는 일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 꿈꿀 수 있는 사람을 찾을 뿐 아니라 그 꿈꾸는 자의 권리도 보장하고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보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김현수, 79쪽)

-어림짐작에서 연구로: “우리는 교실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이미 참여관찰적 연구자이며 종단적 연구자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교사들은 아이들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임상가이기도 합니다. 교육의 변화와 치료의 과정이라고 하는 것은 슈타이너, 몬테소리, 닐 모두가 서술하고 있는 명제입니다. 교사들이 자신의 학습 뿐아니라 다양한 교수-학습 양식이나 기술, 평가방안의 의미 등에 관해서 관찰, 기록, 연구하여 이를 발표할 수 있습니다. 대단한 논문이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연구하고 자문받고 해결하면서 우리의 교육적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필요할 뿐입니다. (교사가 연구하지 않으면 학생들의 변화과정을 어림짐작으로 밖에 알 수가 없습니다.)”(김현수, 84쪽)

-내면화 : “발제문에서 교사는 대안적 가치를 내면화하고 있는 걸어다니는 교육기관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배정황, 86쪽)

-교육멀티플레이어 : “대안학교에서의 교사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독특한 교육이념과 학습자중심의 창조적 학습방법을 지향하는 대안학교의 성공여부는 결국 어떤 교사를 확보하느냐에 그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안학교에서 교사는 친구이자 부모요, 삶의 동반자이자 스승이 된다... 대안학교는 학생자신이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발견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과정을 통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학교이다. 그러므로 교사의 역할은 단지 교육자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상담자로서의 교사, 사회복지사로서의 교사, 기획자로서의 교사, 무엇보다도 자원연결자로서의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게 요구된다... 교사는 교육자이며 기획자이며 사례관리자이며 네트워커로서의 다양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김선옥, 90쪽)

-포트폴리오 매니저 : “포트폴리오 시대 -평생 학습 시대... 평생 학습 시대형 교사 양성”(이경미, 94~95쪽)

-폭력 : “대안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고민은 물론 수십 가지 종류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심각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것을 꼽자면 ‘의욕 없는 아이들’과 ‘욕설과 폭력이 과잉된 일상 문화’를 꼽을 수 있다. ‘의욕 없는 아이들’은 둘 중에서도 다루기 어려운 주제다.”(변형석, 97쪽)

-“비폭력 문화는 새로운 교육의 전제조건”(변형석, 98쪽)
-위계 : “제도권 학교는 위계를 충실한 기본 운영원리로 하는 곳이다... 그곳에는 소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위계가 있다. 위계는 모든 질서를 창조한다. 대화의 방식, 문제해결의 방식, 적용의 방식, 순응의 방식을 이 위계가 생산해 준다. 거꾸로 말하면 이들에게 위계가 없는 곳은 아무런 질서도 없는 곳이다.”(변형석, 100쪽)

-문제풀이 : “살기 좋은 안전한 동네를 만들어내는 것, 질 높은 삶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교육, 문화, 놀이와 관광산업이 대단한 경제수입이 될 수 있다”. “몇개의 글로벌 첨단 기업들이 한 국가를 먹여 살리는 시대, 지식 기반 사회에 맞는 새로운 인력을 길어야 하는 시대, 그리고 노인 인구와 아픈 사람들이 급속도로 늘어나 ‘돌봄 서비스 분야’에 엄청난 인력이 필요한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조한혜정, 124쪽; 126쪽) “직업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 평생 고용이 아닌 평생 학습 사회로 이동하면서 포트폴리오 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때이며, 일과 삶에 대한 근본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136~137쪽)

-“따뜻한 근대” : “‘공동체적 삶의 디자인’... 새 삶의 판을 짜는 주체들... 기존의 관료적 지식과 낙후된 전문성... ‘소통 합리성’... 이는 그간 우리가 ‘합리적 경제적’ 인간관을 중심으로 경쟁적이며 계약적인 독립개체를 위주로 사고해 왔다면 앞으로는 관계와 상호 의존성과 연결성을 통한 인간관을 바탕으로 사유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집중적 권력이 주도하고 배제의 논리로 움직이며 도구적 합리성과 이익의 극대화가 삶의 동기가 되는 경쟁 사회로부터 포용의 원리가 주도하고 코디네이팅과 소통의 원리가 살려지는 ‘따뜻한 근대’로의 방향 선회를 해내야 한다는 것이다.”(조한혜정, 143쪽) “여성들이 따로, 또는 연대하면서 벌이게 될... ‘돌봄 프로젝트’는 개인성과 지역성, 그리고 삶과 일에 대해서 전혀 새로운 정의를 내니는 사유의 지평을 열어가고, 새로운 시공간을 열어갈 것이다.”(1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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