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커뮤니티 가입하기

카운터

Today : 520
Total : 1,023,863
수빈이에게 보내는 엄마의 편지
작성자 : ohj5055
  수정 | 삭제
입력 : 2005-05-22 13:43:27 (7년이상전),  조회 : 366
수빈어머님 올려도 되겠지요?
==========================================================
사랑하는 수빈아
생일 축하한다.
우리 수빈이가 엄마 뱃 속에서 나온지가 벌써 8년이 되었군아.
수빈이가 엄마와 아빠의 딸로 태어나 주어서, 그리고 이렇게 예쁘게 자라 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단다.
엄마와 아빠는 수빈이가 엄마 뱃속에 있어서 아직 딸인지 아들인지도 모를때, 아빠가 태몽을 꾸었단다.
아주 크고 맛있어 보이는 빨간 당근-홍당무를 아빠의 엄마 즉 수빈이의 친할머니께서 "옛다, 너 가져라"그러시면서 아빠에게 주시더래. 꿈에서도 아빠는 너무나 기뻐서 말이 안나왔다고 하더라. 정말 우리 수빈이는 멋진 홍당무처럼 두 볼이 빨간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아기로 태어났어.
"수빈"이란 멋진 이름은 아빠의-친할아버지께서 이름을 잘 짓기로 유명한 선생님에게 특별히 부탁해서 받은 이름인데, 몸과 마음을 갈고 닦아서 세상의 빛이 되라는 뜻이래.
수빈이는 이름처럼,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서 사람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멋진 사람으로 자라기를 엄마는 늘 기도한단다.

사랑하는 수빈아,
수빈이를 아는 모든 분들이 네가 태어나서 정말로 모두 기뻐하셨고, 지금도 아주 사랑하시는 걸 수빈이도 느끼지? 그런 모두의 사랑으로 우리 수빈이는 지금까지 별탈 없이 잘 커 왔고 또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거야.
엄마는 수빈이가 늘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해. 거기다기 수빈이와 같이 지내는 언니, 오빠, 그리고 조우현이와도 "같이" 행복한 사람이기를 바래.
혼자가 아닌 "우리로" 물론 엄마와 아빠와도...
수빈아, 우리 들살이 갔다와서 수빈이가 자느라 미처 만들지 못한 수수팥떡 만들면서 이 글로 다 이야기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자꾸나.

사랑한다. 하늘만큼 땅만큼 하늘만큼 땅땅땅만큼~~~~
 
이름


비밀번호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0
6월 4일 축구잔치 [2] 포도 2005-06-09 362
109
고양이 달리다 아침햇살 2005-06-09 277
108
떡볶이 달리다 [1] 떡볶이 2005-06-11 270
107
마녀에게 수빈이가 [1] 꽁돌 2005-06-10 225
106
마녀에게 혜원이가... [1] 혜원엄마 2005-06-09 249
105
방과후 일기(6월 8일) bys6701채송화 2005-06-08 292
104
방과후 일기(6월7일) [2] bys6701채송화 2005-06-07 266
103
방과후 일기(6월2일) [1] bys6701채송화 2005-06-02 290
102
방과후 일기(6월1일) bys6701채송화 2005-06-01 241
101
방과후 일기(5월 31일) bys6701채송화 2005-05-31 241
100
부모수업참여기 [6] 꽁돌 2005-05-31 408
99
우현이의 인라인스케이트 [2] 노루귀 2005-06-01 483
98
그 속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침햇살 2005-06-01 207
97
방과후 일기(5월 30일) bys6701채송화 2005-05-30 249
96
방과후 일기(5월 26일) bys6701채송화 2005-05-26 230
95
방과후 일기(5월 24일) bys6701채송화 2005-05-24 289
94
방과후 일기(5월 23일) bys6701채송화 2005-05-23 309
93
1,2,3학년 들살이 따라가기 [4] ohj5055 2005-05-22 468
92
물레방아 [1] plantinoid 2005-05-22 423
91
수빈이에게 보내는 엄마의 편지 ohj5055 2005-05-22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