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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작성자 : 아침햇살
  수정 | 삭제
입력 : 2005-06-01 23:14:06 (7년이상전),  조회 : 208
부모참여수업이니 당연히 교사들은 빠지는데, 그럴 때 관찰자로 있으면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이제 밤 11시가 되어서야 꽁동님의 글을 자세히 읽어 봅니다.
하루가 어찌나 빨리 가는지 학교에서는 도무지 시간을 낼 수가 없거든요.

월요일에 아이들을 만나 물었지요.
"금요일 날 재미 있었니?"
"아니 힘들었어"
정말 힘들기는 했나봐요. 한결같은 대답이었어요.
글을 보니 이제사 그 심정이 이해가 가는군요.
하기사 전날의 3,4,5학년의 미술관나들이 또한 고된 하루였거든요.
이틀을 그렇게 강행군을 했으니 당연한 대답이었는데 병이 난 친구는 하나도 없는 걸 보면 아이들의 에너지는 끝이 없나 봅니다.
5학년들에겐 매우 적절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현이의 인라인 타는 모습을 언제쯤 볼 수 있을런지요.
두 분, 앞으로도 이런 시간 또 내주실 거죠?
달님과 아침햇살이 아무리 애를 써도 채워줄 수 없는 수업이죠.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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