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껍아두껍아뭐하니어린이집(네이버 이전)

늘 아마하기 전에는 포부가 크다.

이 날도 홍삼에게 즐거운방 도시락을 싸줄테니, 나들이터에서 놀다 오라며...
몇일 전부터 큰소리 빵빵 쳤는데, 12시에 점심도 간신히 먹었답니다.

오전간식 : 사과

점 심 : 볶음밥, 미역국 (김치와 김)

오후간식 : 궁중떡볶이

요리활동 : 송편만들기


볶음밥이라 쉽게 생각했는데, 다지는게 집에서 3인분씩 해먹던 거랑은 차원이 달랐다. 제일 늦께 먹은 지헌이가, "맛있는 요리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말에 업되어서 오후 간식준비 시작^^
우선 불고기를 양념해 놓고, 요리활동을 아이들과 함께 했다.

즐거운들 몇명씩 사랑해방에 모여서 오순도순 이야기 꽃을 피며 만들었을꺼 같죠?
ㅋㅋㅋㅋ 그러기는 했지만, 잠시고요
자리가 쫍아, 손에 달라붙어, 더하고 싶어, 왜 000만 많이 해?, 이러면서 왁자지껄 한판이 벌어지고...
점심 설겆이는 쌓아둔체 송편까지 빚어야...했다.(내가 왜? 스스로 무덤을 팠나?)
그런데 아이들이 엄청 잘 먹어서 흐뭇했죠^^

궁중떡볶이는 생각보다 쉬웠다. 불고기양념해서 야채랑 볶다가 떡넣고...비법양념(쌀조청)을 좀 넣었더니 맛이 꽤 좋았다.

몇명 아이들이 먹는 속도가 느리기는 했지만, 끝까지 정해진 양은 먹었다. 대견한 녀석들~~

오전간식먹고...금방 점심, 그리고 오후간식, 너무 먹는 것 같은데...아이들은 그 이상으로 에너지를 뿜으며 놀더라^^

이젠 유준이가 커서 엄마가 아마라고 졸졸거리고 따라 다니지 않아서 좋기도하고...서운한 마음이 교차했다.

요술손이 얼마나 감사하던지, 요술손 감사해요^^

이렇게 두껍아에서 마지막 아마활동을 끝냈다.

 

단풍 정말 감사해요!수고많으셨어요^^

단풍 수고 많으셨어요!^^
마지막이라..
졸업 후 아마활동 그리우시면,, 터전으로 연락주세요^^;

흑.. 마지막 아마활동...ㅜㅜ

거자필반!
유준이 동생 만드셔서 다시 오시기를 ㅎ ㅎ

단풍~~수고많았소..
이리 오래되고 터전을 잘 아는 단풍이 곧 떠난다는 생각을 하니 으흑~ㅠㅠ

마지막 아마활동이라는 말씀에 눈물이 핑 도네요..
졸업해도 계속 함께 가는거 아닌가요?^^;;;
단풍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