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껍아두껍아뭐하니어린이집(네이버 이전)

무지개입니다.

아..그...그러니까..작년도의 아마일지가 되어버렸네요..
빠름빠름 하지못해 죄송합니다.

12월9일 날씨도좋은 화창한 겨울날
신나는방 아마를 하게되었어요.

이날 등원해서 신나는방으로 올라간순간.
저는 놀라움을 금치못했어요.

정말 모든아이들이 자리에앉아서 독서실같은 분위기에서 차분히
자기 할 일을 하고있었어요
손뜨개를하거나
그림을그리거나.
종이접기를 하거나.

그런모습들이 저에게는 너무 충격적이고 이뻐보였답니다.
하루종일 뛰어놀고 개구쟁이 일줄로만 알았는데
즐거운방 형님들답게 어찌나 의젓하던지요..

이날은 날씨가 춥지만 너무도 화창하여서
귤까먹으며 오전 모둠을 마치고는 바로 나가놀았어요.
약간의 눈이 쌓여있는 썰매장에서 아이들은 뒹굴고 뛰고
아주 신나게놀았어요.

특히 소을이랑 준서는 언니 누나들하고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보니
너무 이쁘고 그렇게 사랑스러울수가 없어요..

한참을 신나게 뛰어놀고
들어와서 요술손의 맛난 점심식사를하고
약간의 자유놀이후에 낮잠타임이 돌아왔습니다.

낮잠은 확실히 큰아이들이라 그런안자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책 두권을 읽고 누워있는데
제가 제일 먼저 잠이 들어버렸던 것 같아요 ..TT ^^;;

이 날 오후에는 풍물 신바람님이 오셨어요.

신바람이 오셔서 풍물하는모습을 이번에 재대로 봤어요.
저도 신나고 아이둘도 신나고..

아이들이 차분하고 밝은모습으로 풍물하는모습보니
과연 형님들이구나 싶던데요..



날씨가추워 감기걱정과 건강이 염려스러웠던 겨울이지만,
이렇게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보니
또 한번 믿음이 생겼네요.

아마를 하고나면 두껍아에, 아이들에,교사진에대한 믿음들이
더욱 확고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요즘 뉴스에서 어린이집 문제로 시끌시끌한데요,
우리아이들.. 이토록 따뜻하고 건강한 분위기에서 자라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감사함이 솟구쳐요

요술손, 연두,홍삼,싼타, 단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D

 

사진 올릴께요~

무지개 바쁜 와중에 교육아마 하느라 수고 많았어
이쁜 무지개가 선생님이라 아이들도 무척 좋았을것 같구먼 ㅋㅋ

교육아마는 정말 아마들에게 좋은 시간으로 되돌아오는거 같아요~
특히나 두껍아들과 오랜시간 생활하면서 느끼고 사랑받고~ ^^
모처럼 무지개의 긴글도 반갑고 좋으다요~
무지개도 수고 많았어요~

무지개~ 수고 많았어여!
아이들이 많이 좋아라 했겠넹~

수고많으셨어요 무지개~! 교육아마를 마치고나면 참 보람찬 하루가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