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껍아두껍아뭐하니어린이집(네이버 이전)

점심시간..
아기까마귀 접기로 지칠때쯤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아이들은 맛있는 캬라멜향기 사탕향기가 난다네요 하하
메뉴는 짜장밥입니다
형님들 밥먹으면서도 시끌벌쩍 참 할말이 많습니다
애들 다 챙기느라 교사들은 밥도 제대로 못 드시는 듯 했어요ㅜ
저는 너무 배가 고파 고봉밥으로 허겁지겁 먹고 애들이 남긴거 도와준다며 또 먹었습니다

낮잠시간..
양치를 하고 이불을 펴고 잘 준비를 하는데 아이들 모두 너무 초롱초롱합니다
조용한 음악을 틀고 한쪽 불을 끄고 의자에 앉아 책을 펴니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모두 우르르 모여듭니다
글밥이 많은데도 아이들은 지루한줄 모르고 책속으로 빠져들 것처럼 집중합니다 오~~~
뭔가 순조롭다 싶더니 이야기가 끝나고 이번엔 자리다툼을 시작합니다
서로 자고싶은곳을 고집하니 전 어제 잤던대로 누우라고 했는데 몇명이 서럽게 웁니다
전날 7세가 없었던 것을 제가 생각지 못하고 얘기했더니 7세들은 그 전날에 잤던것을 기억하고
6세는 어제 잤던것을 기억해서 서로 다툴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이불을 더 펴주고서야 정리가 되고
하나둘씩 잠이 들었습니다

날적이를 쓰고나니 금새 간식시간..
교사들은 대체 언제 쉬는거지? 화장실은 가시나?
정말 쉴틈없이 돌아가는 두껍아의 시계입니다
간식은 비빔국수와 딸기.
형님들은 고추장에 비벼서 맵다맵다 하면서도 한그릇씩 뚝딱 해치웁니다

간식시간이 끝나고 고대하던 마당놀이가 허락이 되었어요
역쉬 마당에서 놀아야 제맛이야 라며 조금 놀다 보니 금새 하원시간.
뭔가 덜 논것 같은 이 찝찝함은 뭐지
원래는 바람개비가 어릴적 엄청 좋아했던 자치기, 고무줄놀이를 해보고 싶었는데 시도도 못해봤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어린이집,유치원 교사들은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신다는 어느 분의 말씀
팍팍 가슴에 새기는 하루였습니다^^

 

2탄 이제야 올라왔구먼
아무튼 바람개비의 세심함 속에 수고가 느껴지는 일지네요
고생 많았습니다 ~~

바람개비의 그날 오후 모습이 자꾸 생각이 나네여.
기지고 있던 에너지를 전부 소진하고난 느낌?!
바람개비~ 항상 애써줘서 고마우이!

교육아마 하게 될 그날이 기대반, 걱정반 이네요 ㅎㅎㅎ
바람개비~ 수고 많으셨어요^^

항상 묵묵히 애써주는 바람개비~
많이 배워요 ^^ 수고하셨습니다~

아마일지 재미나게 읽었어요~ 하원하러 갔을때의 바람개비 얼굴이 떠오르네요~항상 노력하는 바람개비 모습이 넘 좋아요!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