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커뮤니티 가입하기

카운터

Today : 111
Total : 257,635
1/13 (수) 주방아마 일지
  수정 | 삭제
입력 : 2016-01-20 15:54:01 (7년이상전),  수정 : 2016-01-20 15:56:24 (7년이상전),  조회 : 304
안녕하세요~ 도토리입니당~~

아 사진을 한 장도 못 찍었다니...ㅠ 사진 없는 글이 읽는 사람들을 얼마나 지루하게 할지 알기에... 간단히 쓰렵니당^^

1. 출근 및 아침 간식 준비
의외로 가장 한가하고 여유있던 시간이예요~
요술손과 산타의 센스로 오늘 메뉴는 사과와 카레...뿐 ㅋㅋㅋ 마음이 넘 편했어요~
여유있게 사과를 잘라내고 다 먹기 기다리며 연두와 수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게 실수였음ㅠ)
바로 점심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어디서 나온 똥배짱이었는지 애들 다 나들이 가고 나서 점심 식사 준비 시작~
(요약 : 주방아마는 아침 간식하면서 바로 점심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교훈!)

행방과 즐방은 의외로 잘 안먹고 대충 먹고는 노는데 바쁘더라구요~
우리 귀염둥이 신방 아가들은 "도토리~ 도토리가 요리해준(!) 사과가 너무너무 맛있어~!" 이러면서
그것도 다들 둥그렇게 모여 앉아 나를 쳐다보며 다같이 이야기해주는데 그 기쁨이란 @@;;
더 달라고 하여 형님들이 남긴것까지 모조리 처리~ (신방 사랑해~~^^)

신방 아이들이 사는 법을 아는듯... 그 이후로 점심과 오후 간식은 나도 모르게 신방에 더 넣어주게 되더라는 ㅋㅋ


2. 점심준비
카레라고 만만히 보고 여유있게 시작했다가, 카레만 했는데 이미 나들이 갔다 아이들이 돌아오고...ㅠ
두부 부침을 한번도 안해본 저는 ㅠ 두부부침이 금방 되는줄 알았어요... 그렇게 오래 걸리는줄 몰랐다는 흑...

연두가 놀라서 두부 다 부쳐주고 ㅋㅋ
노란꽃 김치 썰어주고...
사랑도 세팅하느라 바쁘고...
저때문에 완전.... 미안해요 샘들~~ㅠㅠㅠ

시간은 잘 못 맞췄으나~ 소 뒷발에 쥐 잡듯이 양은 칼같이 맞췄다는^^
(아니 사실 전 마지막에 먹다가 양껏 못 먹었어요~ 애들이 너무 잘 먹어줘서 ㅎㅎ 그래도 더 행복하당~~~)

준헌이는 제가 끓인 계란국에 계란을 보고 맛살(?)이랬나?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그러니 다른애들도 모두
그렇게 알아줘서 계란국이 레벨업~!

태율이랑 연재가 가장 늦게 어렵게 먹긴 했지만 그래도 결국 다 먹고!! 다른 아이들은 없어서 못 먹는 것처럼 다들 잘 먹어줬어요~
아 또 저의 요리솜씨가...ㅎㅎ

3. 오후 간식
점심 식사 이후에 설거지 (거의 명절 설거지 수준?)를 하다보니 어느덧 오후 간식 준비 시간~
고구마 삶고 배 깎고 우유 준비했는데 맙소사!
이 때부터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
부랴부랴 조기 하원하기 시작하니 오후 간식 시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못생긴 고구마가 너무 맛있어서 다들 잘 먹어줬어요~~
눈 때문에 빨리 가려니 설거지하는 손이 너무 바빴네요~


이상 지금도 바빠서 간신히 시간 내서 적는 아마일지였네요~
시간이 조금더 여유가 있었으면 쓰고 싶은 말이 정말정말 많은데 아쉽네요 ㅠ
아이들은 누구 하나 울거나 하지 않고 (아참 예주가 언니들 물건 만졌다가 쫓겨나서 한번 울었네요^^ 언니들이 미안한지 덩달아 울고 ㅋㅋ 내려와서 하나하나 다 걱정해주고~ 애들 너무 착해요 정말... 감동~)
다들 잘 놀고 선생님들도 바쁘시지만 에너지 넘치게 지내시고~

참 두껍아 좋은 줄은 알았지만 다시 한 번 좋은 곳이라는 걸 몸소 느꼈어요~

결론 : 두껍아 짱!!^^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쓰기
반디(정우엄마) ( 2016-01-21 06:12:32 (7년이상전)) 댓글쓰기
도토리~
이 글을 읽다보니 바쁨이 전해지네여.ㅋ
그날 아침에 봤던 도토리의 여유(?)는 어디 갔을꼬?ㅋㅋㅋ
은하수(연우지우) ( 2016-01-21 08:41:30 (7년이상전)) 댓글쓰기
도토리~ 사진 한장 없어도 역쉬 유머 넘치는 글솜씨~
바쁘지만 보람된 하루가 느껴지네요~
다음엔 한식대첩 꼭 기대해 보리이이다~
고마워요. 수고 많았어여
다람쥐(예성엄마) ( 2016-01-21 08:56:5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 빵터지네요...도토리 사랑해~~완전 재미지다~~
콜라(지민기맘) ( 2016-01-21 09:45:41 (7년이상전)) 댓글쓰기
ㅎㅎㅎ도토리 고생많으셨어요^^ 도토리요리솜씨로 아이들 엄청 맛나게 먹었겠는걸요?^^
봄비(서진) ( 2016-01-21 09:46:10 (7년이상전)) 댓글쓰기
ㅋㅋㅋㅋ
신방이 그렇게 잘먹나요 큭
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세모(가은맘) ( 2016-01-21 13:56:2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오~~ 도토리!!! 역시 도토리~!!^^
감히 엄두도 낼수 없는 주방아마!! 대단합니다!!
펭귄(준헌엄마) ( 2016-01-23 22:28:47 (7년이상전)) 댓글쓰기
결론이 참 좋구려~
언제나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도토리 정말 수고많았엉
나도 계란국해주고 맛살 넣었다고 해야겠넹 ㅋㅋ
까망별(진서아빠) ( 2016-01-28 11:53:32 (7년이상전)) 댓글쓰기
도토리~고생 많으셨어요.
글 읽는 동안 웃음이 절로..ㅋㅋ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46
1/13 (수) 주방아마 일지 [8] 민재엄마(도토리) 2016-01-20 304
345
1월 12일 즐거운방 교육 아마 일지 [6] 까망별(진서아빠) 2016-01-14 288
344
8월25일 즐거운방 아마일지 [9] 콜라(지민기맘) 2015-08-29 337
343
6/30 (화) 행복한방 교육아마 [8] 은하수(연우지우) 2015-07-02 307
342
5월 28일 행복둥이들과의 행복한 시간^^ [5] 다람쥐(예성엄마) 2015-06-17 316
341
4월 3일 즐거운방 아마일지 [2] 바람개비(환희엄마) 2015-04-20 446
340
Re: 4월 3일 즐거운방 아마일지 2탄 [5] 바람개비(환희엄마) 2015-04-28 199
339
1월 15일 아마일지와 올해 아마계획? [10] 토마토(진서엄마) 2015-02-10 432
338
2015년 1월 13일 신나는 방 교육아마~ [7] 반디(정우엄마) 2015-02-09 416
337
2015년 1월 24일 행복한방 교육아마 [5] 딱풀 2015-02-04 313
336
1월 30일 돌봄아마 [13] 딱풀 2015-02-02 360
335
Re: 1월 30일 돌봄아마 일지 묻어기기 ^^ [4] 은하수(연우맘) 2015-02-03 228
334
2014년12월9일 즐거운방 아마일지 [5] 무지개(건민맘) 2015-01-18 184
333
즐거운 방 아마일지 [5] 메뚜기(예성아빠) 2014-11-28 282
332
9/26 즐거운방 교육아마 [7] 은하수(연우맘) 2014-10-15 258
331
차량아마 6회완료 딸기(송유찬) 2014-10-07 145
330
9월24일 주방아마 일지 [6] 단풍(유준맘) 2014-09-26 167
329
차량아마 6회 완료 [1] 설탕(지헌엄마) 2014-09-24 264
328
차량아마 6회 완료!! [1] 호호(민석선우맘) 2014-09-05 189
327
행복한방 아마일지 [3] 소리(윤의엄마) 2014-09-02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