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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의 고모아마!! (두번째)
작성자 : 루돌프^^
  수정 | 삭제
입력 : 2010-09-10 03:03:09 (7년이상전),  조회 : 201
루돌프의 고모 아마일지^^

매월.. 회사에서 스케쥴 발표를 하면 산집과 학교 일정을 젤 먼저 챙기는 루돌프...
9월 일정을 보니.. 금붕어가 아마 불가하다고 해서.. 제가 바꿨습니다.
우리집은 청소든, 아마든... 한국에 있는날 해치우는게 우선이라..ㅋㅋ

루돌프... 고모아마 두 번째네요....

전날 메뉴확인차 터전에 갔던 루돌프..
몇몇 재료를 미리 다듬어 가려고 집으로 가져왔으나..
재료가 조금 모자란 것 같아 고모에게 전화를 합니다.

고모왈 “내일 월차 아닌데???”
햇살과 전화.. 금붕어랑 전화....
해서 애벌레가 전화 안되니 고모가 그대로 근무하겠다는 말씀을 듣고..
흐잉~ 터전에서 가지고 왔던 재료를.. 한밤중에 다시 터전에 갔다놓고..
집에 막~ 왔더니.. 고모가 착각하셨으니.. 그대로 아마하면 된다는 연락...

흐미~~~ 이럴..수가..... ㅠㅠ

다시 고모랑 전화를 하고...
이런저런 지령을 받습니다.
버섯 탕수육.. 너무 힘드니..핫케잌으로 간식 바꿔버립니다. 앗싸~~

혼란이 있고.. 담날 아침....
죽어도 엄마랑 같이 가겠다던 윤지 깨워서 계란 후라이 하나 먹이고 터전으로 뛰어갑니다.

9시까지.. 보리차 끓이고, 다시국물 내고, 호박 썰어서 새우젓 넣고 호박나물 완성합니다.
9시에 모인친구들.. 오곡프레이크에 우유 타주고..(꽃다지가..)
여러 친구들 모이더니.. 10시 반쯤.. 나들이를 갑니다.

아이들 나들이 간뒤.. 청포묵무침...
당근 볶고, 계란지단 부쳐서 썰고, 참나물, 김도 썰어넣고...
참기름에 섞다가... 소금 간을 해야 하는데...
소금이 안보입니다. 헐~~~

일단, 보이는 맛소금으로 간을 맞추는데..
영~ 간이 안맞아... 어쩌죠?
어딨니 소금~~
맛소금 넣고.. 또, 넣고... 넣고....
해도 싱거웠다는...

점심준비를 다 하고~~~
책상 배치도(선생님들께 미리 물어봐... 도면 그려주시고...) 다~ 하고....
시간이 너무 남아....
아래층에 내려가 인터넷도 하고, 피아노도 한번 쳐보고...

한시간 지나니 아이들이 와서 급!! 분주해진 루돌프..
뭔가 허전했다... 했는데.......
김치를 준비하지 않았다는...........헐~~~ ^^;;

그래도 모두 맛있게 점심먹고...
후식으로 메론먹고...

설거지 한시간 했네요. ^^
애벌레가 “식기세척기 쓰세요~!“ 했으나..
요즘 허리 아픈 루돌프...
굽혔다 폈다보담 그냥 꿋꿋이 설걸지 합니다. ^^

설거지 끝내고나니.. 2시 반..
오후 간식 준비해야 합니다.
핫케잌 반죽하고... 시험으로 몇 개 부쳐봅니다..

인기척 하나없이.. 주방에 쓱~~~ 들어온 곰돌이...
아무말 없이 접시 내밀고...
루돌프도 아무말 없이 핫케잌 몇 개 접시에 올립니다. ㅋㅋ

루돌프.. 열심히 동글동글~ 아이들 핫케잌 굽고 있는데..
애벌레 왈 “고모는 한판 구워서 짤라준다는...”
루돌프 “헐~~~ 진작 얘기해주지!!!”
그런 방법이~~~!!!!

이왕 반이상.. 예쁘게 하나씩 구운거... 어찌 할수 없어서...
끝까지.. 예쁘게 동글동글 구워주고...
왔습니다.^^

낮잠 자고 깨어난 아그들...
핫케잌 맛있다고.... ^^
보람되는 날이네요...

간식 먹은 그릇까지 설거지 하고...
집에 도착하니.. 5시네요..

발이아파 죽겠습니다. ^^;

잠깐 기절한 사이..
윤지가 집에와서... 왜!! 자기를 두고 갔느냐고 따지네요..
루돌프~ 하며 맛있다고 먹어줬던.. 친구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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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 2010-09-10 07:18:39 (7년이상전)) 댓글쓰기
도연이4살때 첫아마로 고모아마 한번해본것이 전부인데...그땐 아침간식 잣죽을 집에서 해갔던 기억이 새록~발이 무척이나 피곤했을텐데...하늘한테 발마사지는 받으셨는지^^수고했어염~
꽂이 ( 2010-09-10 07:47:4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왜 자꾸 루돌프가 그립지? ㅎㅎㅎ
금붕어 ( 2010-09-10 09:11:02 (7년이상전)) 댓글쓰기
루돌프~루돌프~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겠어요! 수고 정말 많으셨구요, 그리구 또 바꿔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풍뎅이 ( 2010-09-10 19:04:31 (7년이상전)) 댓글쓰기
무/조/건 수고 많으셨슴다. 풍뎅이는 감히 할 수 없는 고모 아마를 해내셨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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