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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잎새방 아마일지
작성자 : 아침
  수정 | 삭제
입력 : 2010-12-14 16:06:57 (7년이상전),  조회 : 189
아마가 끝나고 써야되는데 하며 며칠을 지내다가 홀랑 잊고 있었네요.
햇살의 엄포^^에 기억을 되돌리며, 예전에 수첩에 대략썼던것을 보며 일지 올려요. 많이 늦었네요..

전날부터 승범은 엄마가 아마한다고 좋아라 하고, 아침은 매번하는 아마지만......
부랴부랴 아침에 터전으로 갔더니 벌써 나들이 준비를 시작하네요. 서둘러서 부엌으로 가서
따뜻한 물통과 컵을 챙기고 마당으로 나갔어요. 다른방아이들은 모두 떠나고 잎새들과 아침만
덩그러니 남아서 어디를 갈지 의견 조율을 했어요.
여러가지 의견들중에서 성미산 학교 운동장으로 가기로 했지요.
약간의 짝손 전쟁이 있은후 출발!
골목길에서 감나무를 보고는 와 감이다! 한아이는 입을 크게 벌립니다.
"뭐해?" "응 감떨어지면 먹으려고"
학교에 도착하니 수업시간인지 조용합니다.
아이들은 멀리 가지 않고 정글짐과 미끄럼틀 사이를 오가며 놉니다.
약간 티격 태격하며 울기도 하며, 금방 웃으며,열심히 놉니다.
체육시간인지 초등학교 아이들이 우르르 나오더니 피구와 줄넘기를 하네요.
잎새들이 관심가질줄 알았는데 무관심하게 놀더군요. 한참을 놀다가 터전에 점심먹으러 갈시간이 되서, 천천이 내려옵니다. 돌아올때는 먼저 가겠다고 실랑이를 벌이더니, 이내 짝손잡고 터전으로 왔어요.
이때부터 아이들의 요구 사항과 조언이 시작됩니다.
"아침. 똥닦아죠"
"아침. 양치질 마무리 해죠"
"아침. 오늘은 아침이 방닦는 날이야"
"아침. 커텐을 치면 집게로 집어야돼"
"아침. 보드에다 그림그리면서 옛날이야기해죠"
"아침. 이건 누구 베게과 이불이야"
"아침. 난 색종이로 자동차 접고 싶어"
"아침. 그림그리고 싶어"
하루종일 아침을 부릅니다. 그사이에 승범은 왔다갔다 하고...
그래도 아이들은 알아서 자기가 해야할일은 스스로 잘하네요.
오후 할동시간에는 색종이 접기를 했어요. 아이들 각자 원하는것이 달라서 의견 조율이 힘들었어요.
조금 쉬운것으로 선택했더니 곧잘 따라하네요.
아마들이 오자 색종이 접은것을 들고 하원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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