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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학기 어린이 회장단 선거
작성자 : 파도(한상윤)
  수정 | 삭제
입력 : 2007-03-16 17:06:28 (7년이상전),  조회 : 208

오늘은 한 학기동안 아이들을 대표해 회의를 진행하고

?은 일을 도맡아 하며 학교발전에 이바지할

참 일꾼을 뽑는 회장단 선거가 있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교사들이 논의를 하고

직책과 역할, 임기 및 선출자격을 의논한 결과

작년과 마찬가지로 회장, 부회장, 칠판서기, 공책서기의 4인 체제가

가장 무난하다고 판단하여 그대로 이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출마 자격은 회장의 경우 6학년으로 제한했으며

부회장과 칠판서기는 5학년, 공책서기는 4학년에서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5,6학년의 경우 학생수가 달랑 여섯인데

한 학기에 세명씩 1년간 돌아가며 ''전 학생의 간부화''가 이루어지기에

선거 공고를 내며 6학년인 서영이, 준동이와 따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일단 각각의 의사를 물으니

천만다행으로 회장을 하기 싫다는 아이는 없었고

서영이는 1학기, 준동이는 2학기에 회장을 하고 싶다고 하여 둘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하고

오늘 회장단 선거 시간에 이야기를 하고 선거 없이 서영이를 1학기 회장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인사말을 준비했으나 막상 그 자리에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답니다)

 

이어 부회장과 칠판서기 후보인 5학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책서기 한 자리라도 겨우 공천을 따낸 4학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부분은 별로 하고싶지 않다...라고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는데

뒤에 보니 꼭 그건 아니었던 듯 싶습니다. 그냥 빼 본 거라고 할까요.

 

투표용지를 돌리고, 아이들은 제각기 고뇌에 차서 신중히 찍을 사람을 결정합니다.

이름을 잘 몰라 투표를 힘들어하는 1학년들까지 달님이 도와주어 투표를 마치고

드디어 개표를 시작하였습니다.

싸움구경, 불구경과 더불어 가장 재미있는 선거개표.

천방지축으로 떠들며 산만하던 아이들이 일순 숨소리까지도 크게 내지 않습니다.

 

투표 결과는 부회장에서 자령이와 세희가 동점.

공책서기는 문주와 채륭이가 동점이었습니다.

손에 땀을 쥐며 한 표 한 표 개표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던 아이들.

극적인 결과가 나오자 감탄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재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재투표 결과 부회장은 세희가 당선이 되었고

칠판서기는 광연이, 공책서기는 채륭이가 선출되었습니다.

 

서영이, 세희, 광연이, 채륭이 모두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며

한 학기 동안 이 아이들이 모두 열심히 어린이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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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 2007-03-16 22:04:32 (7년이상전)) 댓글쓰기
모두모두 추카추카!!!! 서로서로 힘이 되어주는 사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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