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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한자말이 많아요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7-03-19 21:42:19 (7년이상전),  조회 : 194

 

  3,4학년 꽃밭가꾸기 수업 이야기입니다.

  날씨가 차고 흙이 차가워서 바깥 수업을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나무를 옮겨 심은 후에야 씨뿌리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아이들에게 숙제를 내 주었습니다. 꽃가루받이가 무엇이고 어떻게 꽃가루받이를

  하는지 조사해 오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저도 꽃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아이들과 같이

  공부하고 백과사전 찾아보고 아침햇살에게 물어보곤 합니다. 그래도 아직도 모르는게

  많습니다. 

 

  그런데 저도 백과사전을 놓고 공부를 하다보면 어려운 한자말이 많아요.  역시나 아이들도

  뜻도 모르고 인터넷이나 책을 보고 배껴왔습니다.

  수술의 꽃가루를  화분이라고 한대요.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 머리에 붙는 꽃가루받이를 수분이라고 한대요.

  한 꽃 안에서 암술과 수술이 꽃가루받이가 되는 것 즉, 제꽃가루받이를 자가수분이라고 하고

  다른 꽃 꽃가루 받이 딴꽃가루받이를 타가수분이라고 부른다나요.

  수술의 꽃가루를 벌레가 옮겨주면 충매화라고 부르고

                         바람이 옮겨주면 풍매화라고 부르고

                         새가 옮겨주면  조매화라고 부르고

                         물이 옮겨주면 수매화라고 부르고

 

  뜻도 모르고 재잘재잘대는 아이들 모습을 바라보면서  쉬운 우리말을 두고 백과사전, 식물

 사전들은 이렇게밖에 쓸 수 없는지, 아님  어려운 한자말( 우리말표현)을 해준다면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배울 수 있을텐데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꽃밭가꾸기 수업은 우리말

 표현을 먼저 배우고 어려운 한자말을 말해 주니 아하,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끄덕

 

  그런데 오늘 한님이가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엄마가 화원에서 수술의 꽃가루와 암술이 만나도록 해주었다구요.

  그래서 꽃가루받이 방법은 5가지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드는 꽃가루받이까지

 

  그리고 또하나는  암술이 자기 머리에 붙는 꽃가루가 자기와 같은 종류인지, 다른 종류인지를

  안다고 합니다.  아니 어떻게 꽃이 사람처럼 느끼고  생각할 줄 아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꽃이 무서워요.  꽃 함부로 꺾으면 지옥간다는 말이 사실인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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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모 ( 2007-03-19 23:08:3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저도 상진이랑 숙제하며 자세히 알았네요. "동물로 말하면 짝짓기인가봐. 아하 식물은 움직일수가 없으니 바람이나 새, 곤충이 짝짓기를 해주는구나..."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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