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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주 나들이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5-11-28 16:27:17 (7년이상전),  수정 : 2015-11-30 03:14:59 (7년이상전),  조회 : 73

(월) 정자





겨울비가 살짝 개인 오늘 정자로 나들이 갑니다.



도착하자 마자 숨겨놓은 삼지장 나뭇가지 찾고,



토마토 간식 먹으며 뭐하고 놀지 궁리합니다.



낙엽이 젖은 관계로 오늘도 전쟁놀이로~



"여긴 우리 성"



"여긴 우리 성이다!!"



"페인트 만들어"
오늘도 페인트 제조에 열심인 희도와 움이
비가 와준 덕분에 쉽게 물을 조달합니다.


 
소담이 손에 뭐가 있나~


 
꿈틀꿈틀 애벌레~



오후에 마당에서 놀아야지...봉지에 흙모으고



 해든이 정운이 뭐하나 지켜보던 새별이 지환이를 향해
새별 : " 야!
지환 : " 야 라니 오빠야 오빠!"
 ㅋㅋ 오빠구나 지환이 ㅋㅋ



정자 주변에 떨어진 신문도 모아서
떡만드는 놀이 한데요



해든 : " 떡~"
정운 : " 해든이가 더 줬어~"
서로 자기꺼 나누고 양보하면서 떡만들기도 계속되구요


 
팀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지난번처럼 안하다고 빠지면 어쩌지 ...



소담이 애벌레에 상연이도 와서 보고..



곤충, 벌레 좋아하는 우형이 승헌이 한번더 와서 봅니다.


 
이삭이가 발견한 새로운 삼지창 등장에
아이들 서로 이삭이에게 " 이삭아 형아 주라~주라~"
고민하던 이삭이 " 그럼 가위바위보 해!"


 
"페인트 바르고 있어~"



전쟁놀이하던 민준이 놀이에서 빠지고, 움이 희도 놀이에
함께합니다.


 
이번주 비가 계속 온다니깐.. 그래 다행이야 ㅋㅋ
추위도 잊고 꼼꼼히 페인트한 솜씨가 ^^


 
애벌레와는 안녕하고 소담이도 페인트 놀이에 합류하구요


 
옹기 종기 모여서 반죽놀이
아직 몇알 남은 자리공 열매도 넣고, 황토와 보라색이 만나
오묘한 색이 됩니다.


 
새별이는 나뭇잎에 콩콩~



희도 : "호랑이 발자국"
소담 : "호랑이가 왔다간거 아니야?"



물결이 발견한 노린재,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금새 노린재에 푹 빠지네요



소담 : " 조금 있다가 죽어"
지환 : " 어 그래 "
소담 : (교사를 보더니) 조금 있으면 죽지! 겨울되니까~"



나뭇잎도 얹어보고 ,..따고 남은 자리공 가지도 넣었다가 뺐다가 ^^



"무지개 다리 간 형님들 언제와~"
잠시 무지개다리로 행차한 형님들 언제 오나 성지키는 지우



와다다다다~
발자국 소리와 함께 ~ "내가 계속 지키고 있었어!" 뿌듯해 하구요



지인 : " 해든아 나도 이놀이 할래"
정운 : " 으응!"
지인 : " 해든이가 해도 된데"
정운 : (곁에 있는 그릇, 나뭇가지 챙겨줍니다) "이걸로 해"
잠시,, 노린재에 눈길 주구요



은서 눈감고 기도하는데 새봄이도 힐낏~



은서 : " 방금 할머니 할아버지가 차에 부딪혀서 우리가 데려다 줬어!"
은서 효주 봄이는 119놀이 합니다. 새별인 뭐하나 보러왔어요 .



은서 : " 빨리 옷을 입어! 불났어 내가 한번 들어가 볼께 ! 불끄는 기계 가져올께"
효주 : " 어~ 불쌍하다.."
"삐뽀 삐뽀 아픈사람 탔습니다" 노래를 흥얼거리는 효주
다같이 어디론가 뛰어가는데...



여기가 불이 났구나 ㅋㅋㅋ





경원이가 잡아온 나뭇잎 물고기~
양념 바르고~~  맛나게 구워서 함께 나누어 먹어요~~  냠냠 쩝쩝


(화) 세무대



요즘 아람방에선 실내에서 비행기 접기가 점차 유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넓은 세무대에서 비행기 날려보기로 합니다.



지훈이 슈웅~~던지니



멋지게 날아가는 비행기



던진다~~  받아랏~~


이리뛰고 저리뛰며 비행기 날리고 줍고~~



"내가 더 많다~~하며 자랑하더니 "아~~ 힘들다~~" 이제 그만하자~~"  하며 사라지는 은서와 효주~~



챙겨온 활도 가지고 놀고




 
나뭇가지 자르고, 흙모아서 소꿉놀이도 합니다.


 
"저~기 위에다 (정자 꼭대기) 쏘고 싶어"


 
낚시대 만들때 쓸려고 가져온 흰색 노끈은 말타기 놀이로 사용합니다.
말주인보다 말을 더 하고 싶어하네요 ^^



지인 : "나 여기에 묶어줘"
지나가던 은서가 지인이 말에게 먹이를 챙겨주네요



말에서 주인으로 바꾸고... 이랴~~





은서 : " 당근이야"
말끈 등장에 비행기는 안녕~~



주인에게 예쁨 받고 싶은 소담이 말 ㅋㅋ
낑낑~소리를 ㅋㅋ



은규야.. 어디보니 ㅋㅋ
주인님은 앞에서 먹이 준비 하신다~



말이였다가 주인된 소담이 ㅋㅋ



다른 기둥에 있는 정운이에게도 먹이를 주고 ,,
소담 : " 꽃다발!! 정운이 진짜 먹었어!!"
에페페페~~지지~~



지나가던 희도도 말 먹이 챙겨주고


 
자~ 밥도 먹었으니 출발하자



"우린 나무도 묶었다~~"
이래저래 싸우고 나면 더 친해지는게 아이들.


 
말이 너무 빠르다~~


 
"이랴!!"



새별이말이 달린다~~  이랴~~  경원이도 하고싶은듯~~


 
"승헌아~ 말놀이 할래~"
승헌 : " 아니~ 난 활쏠거야"
활쏘기에 푹 빠진 승헌이



소담이 이번엔 하율이 오빠말 모는구나



드디어 경원이가 말을 잡았네??  근데 경원아~~  말을 끌고 가는거야??  ㅋㅋ






이랴 이랴~~~  새별이도 말타고



반대편 정자에서 가져온 열매, 오후 마당에서 놀려고
껍질벗기고 열매 모으고 있어요


 
정운이 말 주인은 상연이네~ 가자~~산책하는 마음으로~ ㅋㅋ



주인보다 말이 더 신나 보이네~~


 
끈 하나로 넓은 세무대 잔디밭을 마음 껏 누빈 나들이 였어요


(수) 정자 

 

송알 송알 맺혀있는 빗방울이 반짝 빛을 내는 모습에
따고 싶다고 ^^



손에 닿으면 스르륵 사라져버려서 아쉬운


 
오늘은 겉옷도 벗고 손까지 겉어 올리고 페인트 만들기에 집중



페인트일까요.. ㅋㅋㅋ 누를것도 없는디.. 삽으로 고루고루 펴는 섬세함 ㅋ



시온 : " 말놀이 하고 싶어~"
그렇지 않아도 혹시나 싶어 챙겨오긴 했다아~



정자는 참 멋진 마굿간이 되구요..
자~ 먹이 먹어라~~





여긴 마차~ 이삭이 말 몰고가던 소윤이 인사건네구요 ㅋㅋ



언제 출발하나~ ㅋㅋ"우린 안갈꺼야"



정자 밑 소나무 숲에서 놀이하는 은서 효주 봄이
효주 : " 나 언니~~"
새봄 : " 난 한살!"
효주 : " 그럼 애기야 ~"
새봄 : " 응~~"



한살애기랑 언니가 밤주워요.. 다썩었지만 ㅋ

 

찾아봐도 곤충이 없어서 아쉬운 승헌이
나뭇잎, 나뭇가지로 만들어주니 만족스러워합니다.
승헌 : "톱사슴벌레야"
주변에 나뭇가지 구해와 꼿고 승헌이가 주운 초록색플라스틱은 '참나무 진'
이되구요
지나가던 상연이 발길을 붙잡고 같이 놀이 시작합니다.



뭐 더 꾸밀거 없나~~



나뭇잎 꼿아서 풍성하게 해줍니다.



지나가던 은서 효주 ...ㅋㅋ 은서야 가짜야 가짜 ㅋㅋ



상연 : " 달팽이야 제일 큰 건 형아, 작은거 동생 제일 작은 건 애기 히히~~"


 

(목) 세무대



월요일 소설 이야기 나누며 정말 눈이 오면 좋겠다 했는데
드디어 첫눈을 맞이합니다.



눈오고..비오는 날은 아무리 좋아하는 친구와 짝손을 해도
어느새 여기저기 눈을 따라 흩어집니다.
눈이 잘 뭉쳐져서 놀기 좋구만~



시온 "우리 지난번 크리스마스때 여기에다가 꾸몄었지~"
살살 흔드는 손길에 눈보라가 쏴~~



세무대에 도착하니 하얀 눈밭길이에요
은규 : " 신발에 털 났어~~ 엄마 말이 딱 맞았어 세무대에 눈이 많데"





뭐니 뭐니해도 눈사람이 빠지면 섭하죠 ~
나들이 오는 길에서부터 뭉쳐오던 눈덩이는 점점 더 불어납니다.





손이 난로처럼 열이 많은 지환이 ^^
"시원해~~" 미소도 보이고 ^^



형들 따라 뭉치던 희도 의자에 있는 눈도 싹싹 모으고 ...



주먹만하던게 요렇게~



조금씩 눈을 모아서 딱! 붙이고



오빠들 따라 나도 만들어야지!
그런데 요게 또 기술이 있거덩~~쉽지 않아~



"어이구 무거워서 안굴러가"
지우 달려오고



둘이서도 잘 안되요 다른 지원병을 부릅니다. 민준이 달려오구요


 
소담 : "으하하하하~~천사야 ~~~"





털장갑은 금세 젖어서 손이 시려우면 준비한 따듯한 모과차로
손도 몸도 녹입니다.



눈놀이르 즐기다.. 다시 꺼내드는 끈 ㅋㅋ
이랴 이랴~ 눈밭을 달려보자 ㅋㅋ
은규야 넘어질 것 같으면 끈 놓아~~



은서 : " 우린 그 놀이 안해~!!"



눈싸움 좀 해볼까~~


 
올해 처음 만나는 눈이 양이 많아서 즐겁게 눈놀이를 즐길 수 있었어요
또 왔으면 좋겠다 펑펑~~



돌아오는 길엔 처마 밑에 고드름을 만났네요 ..
(왠지.. 내일 나들이는 정자가.. 고드름이 많을 것 같아.. 후후~)


(금) 정자



역시나 ~ 정자로 향하는 길마다 지붕마다
고드름이 꽁꽁



"와~~~ 고드름이다~!~"



춥다 춥다 해도 고드름도 보고, 너희들 좋겠다~



그렇게 고드름을 향한 갈급한 손길들은 나들이 길에서
계속 이어지구요 ㅋㅋ



슬쩍 맛을 보는....
배 아프니 먹지 말자고 해도 조금씩 입에 쓰윽 ㅋ



내껀 요만해~



챙~챙~ 본능적으로 칼싸움이 ㅋㅋ



손이 닿지를 않아요 ㅜㅜ



찬찬히 고드름을 살펴봅니다.



정자에 도착해서~~ 오늘 간식은 달팽이에서 말린 고구마 말랭이~~  짜잔~~



와구와구  정말 달콤하다~~



우와~~  이건 꿀맛인데~~



정자에서는 고드름 대신 먹이구하는 청설모 두마리 만납니다.



"아이구.. 왜 아직 겨울잠을 안잘꼬.. 먹이가 없나"
신나던 아이들은 조용히 침묵하구요. 나중에 꼭 땅콩 챙겨오자



오늘 정말 추운 날이라는데 아이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놀이합니다.



나무보조대 붙잡고 원숭이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은규, 새봄이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하나 둘 떠나는데 ..
어디~ 나도~~ ㅋㅋㅋ



찬공기에 굴하지 않고 와다다다 뛰어다니는 아이들



"잡아라~~"


 
여기 까지 왔지~~



그러다 다함께 삐용삐용삐용~~ 소방차되서 와다다 뛰어갑니다.



얼음찾으러 곤충찾으러 길을 떠난 우형, 승헌
"뭐 있어?"
"아~니~"



정자에서 신나게 뛰고 돌아오는 길도 고드름 찾아 기웃 기웃하다가
왕고드름 발견 ㅋㅋ
하율이가 들어가서 따오구요



큰~~~고드름 앞에 "나줘! 나줘!!"



그래도 일단 하율이에게



짜잔~~~ 성화봉같은 ㅋㅋㅋ



"이걸 어디에 보관할까?"
"가지고 들어가고 싶다"
"녹아!"
오후에 얼음으로 놀이하기로 하고 녹지 않을 장소에
숨기기로 합니다.
 
결국.. 오후에 얼음은 동생들이 놀고 형님들은 박스로 미끄럼타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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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돌 ( 2015-11-30 23:58:3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오늘도 행복한 아이들 모습에 힐링하고 갑니다.^^ 한주 사진도 잘 보았습니다. 늘 감사합니다.꾸벅.
노루 ( 2015-12-01 10:23:17 (7년이상전)) 댓글쓰기
고드름 먹으면 배아프다~ 해도 한번씩은 입으로 가져간다는 말씀에 저도 모르게 빙그레 웃게 됩니다.^^ 그 순수한 호기심, 어쩔 줄 모를 장난기. 그런 것들이 그리워지기도 하고요. 이쁜 우리 아이들, 선생님들 덕분에 아이다움 맘껏 누리며 자라는구나 싶어 너무 감사하고요.♥
포도씨 ( 2015-12-01 12:12:0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이들 사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어찌나 푸근해 지던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도 눈이 와서 더 행복했던 아이들이네요. 고드름먹구 눈사람만들고 말놀이하고 참 부럽고 좋겠다 싶어요. 신나고 재미있게 놀도록 봐주시고, 사진도 올려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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