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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27일 도톨방 아마
작성자 : 악어
  수정 | 삭제
입력 : 2009-03-27 14:58:01 (7년이상전),  조회 : 340
이번이 3번째 아마였습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졌으니 좀 괜찮으려니.. 했지만, 역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네요. ^^

연우, 원, 규민, 지명, 나희, 주빈, 지운, 수민.. 이렇게 8명의 도톨이들과 오리 선생님과 함께 하루를 보냈습니다. 솔직히, 오리가 대부분의 일들을 해주셨기 때문에 저는 그닥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 번 아마 역시.. 날로 먹었다는..

오전에는 모둠하고, 잠깐 실내 놀이 하다가 아이들이 지루해하는 것 같아서 일부 아이들은 - 주빈, 지운, 수민, 원, 규민 - 마당 놀이를 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실내에서 오리와 같이 실내 놀이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바람이 차가웠고, 콧물을 흘리는 아이들이 많아 콧물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은 실내에 남겨 놓았었죠. (감기가 가장 심해 보이는 연우가 가장 나가고 싶어했지만, 오리와 악어의 만류로 결국 나가지 못했죠. 그래서, 오전 내내 속상해 했네요.)

그리고, 점심 먹고, 씻고, 지금은 모두 꿈나라로 가 있습니다.

오늘 악어는 점심 도우미를 해서 아이들 밥을 직접 밥 그릇에 담아줬는데, 평소의 식사량을 모르다보니 좀 많이 담았지요. 그런데도 우리 도톨이들 불평 없이 잘 먹네요. 지난번에도 도톨방 아마였는데 그때보다 아이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 가득입니다.

원래 악어와 친했던(!) 연우, 지운, 나희, 지명이는 악어 옆에 바짝 붙어서 악어를 도와줬고..

그리고, 어리지만 정말 젠틀한 주빈이는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지만, 많이 가까워졌고, 3명의 라이벌인 원, 수민, 규민이는 작은 다툼들을 - 주로, 조금 더 앞에 나서 앉으려는 자리 다툼 - 벌이면서 누구는 무슨 잘못을 했네.. 쫑알쫑알 말들을 계속 하더군요.

재인이와 영택이를 보는 것 같아 좀 재미있기도 했고, 이 아이들이 커서 더 친해지면 얼마나 더 뿌듯할까.. 하는 기대감도 갖게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날이 좀 풀려서 나들이를 갈 예정입니다.

P.S. 연우가 잘 때 기침을 좀 많이 하네요. 다리 아프다고도 하구요. 그리고, 원이랑 규민이, 지운이는 콧물을 좀 많이 흘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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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 2009-03-27 18:31:0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연우가 기침시작한지 꽤 되었는데.. 약한봉 안먹이고 잘 버티고 있었어요... 근데 어제오늘 기침이 좀 심하네요... 주말 도라지청을 밥인양 생각하고 ㅎㅎㅎ
깨비 ( 2009-03-27 22:36:4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새로운 애증의 라인 원,수민,규민이는 서로 말이 통한다는 사실이 더 놀라워요. 작년에 말도 잘 못했는데, 아이들은 스스로 자라는듯합니다. (죄송)
ㅃㅣ 딱 ( 2009-03-27 23:29:24 (7년이상전)) 댓글쓰기
날로 먹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편안하게 아마하는 악어가 부럽,,,저는 아직 두렵기만...ㅋㅋ
낙지 ( 2009-04-21 14:53:1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빠들의 평일아마. 흠~ 한번 해보고는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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