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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무방 아마 벗나래입니다.
작성자 : 벗나래
  수정 | 삭제
입력 : 2009-04-29 15:59:58 (7년이상전),  조회 : 206
나무방 아마를 하고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자라서 손이 많이 가지않네요.
어린방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아마를 하고있습니다.

오늘은 터전 공사와 관련해서 장애인센터와 자담건설 담당자와의 만남이 11시 정도가 되어서야 끝나는 바람에 10시 부터 아이들을 돌보지(?)는 못했네요.. (제가 시간이 촉박하여, 풍뎅이가 담당자를 모셔다 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11시 근처부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전엔 터전에 해바라기(벗나래 집에서 싹을 틔운)를 심었습니다. 1인당 2그루씩 터전입구에 심었습니다.
여름이 되면 오늘심은 해바라기가 부쩍 자라있겠지요... 무사히 잘 자라길 바랍니다.

점심을 먹고는 성미산에 나들이를 갔었는데,
나무방 형님들은 노는 틀이 이제 완전히 잡혀있어서.. 별로 아마가 개입할 것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많은것을 주워오려고 합니다.

특히 영택이는 모든 물건이 귀하게 여겨지는지 굴러다니는 돌멩이, 광고용 스티커, 나무막대등 많은것을 한아름 주워가지고 다니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간신히 달래서 터전에는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정민이는 소주병을 재인이는 막걸리병에 관심을 많이 가지더군요, 혹시 아빠의 영향이 아닐런지...ㅋ

민하는 아직 체력이 좀 딸리는듯 합니다. 잘 따라 다니다가 잠깐씩 앉아서 쉬기도 하더군요.
근데 같이 다니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애들이 잘 챙겨주기도 하구요..
참 민하는 골반이 작은 훌륭한 몸매(벗나래가 가장 부러워하는 몸매)를 가진 덕분에
바지가 흘러내리는 경우가 있었어요, 허리가 고무줄로 된 바지(운동복 비슷한..)를 입히면 민하도 좀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규형이는 그대로가 마당발이라 그런지 동네에 아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지다가다가 아는아이들을 몇명 만났습니다. 재인이하고 거의 단짝처럼 놀구요.

이제 오후 생활을 시작할 시간이네요..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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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 2009-04-29 18:02:44 (7년이상전)) 댓글쓰기
담당자 만나랴 아마하랴 또 아마끝나면 1시간 쉬고 바로 비행 있다면서요.. 하루를 알차게 사십니다. 해바라기 심기 참 좋으네요. 뻔나래^^ 고마워요
깨비 ( 2009-04-29 21:38:22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이들,아마들이 터전의 해바라기를 보면 뻑나래가 생각날겁니다. 잘 다녀오세요. 왜 뻑나래냐면 모꼬지 가서 창문이 모든 노래를 트로트로 부르는 벗나래에게 뻑~갔다네요.
오즈 ( 2009-04-30 08:37:3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재인이가 우리 장미 심었다....아냐.그거 해바라기야...아니얏.장미야...라는군요.과연 어떤 꽃이 필지..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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