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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잎새방 아마일지
작성자 : 산들바람
  수정 | 삭제
입력 : 2009-05-15 14:52:51 (7년이상전),  조회 : 279
1. 등원
은재와 손잡고 등원하면서 잎새방 아마인데 은재랑 같이 있는 것은 아니야 알지?했더니 은재 "응 엄마가 지켜보면 돼" 작년까지 매달리며 우는 은재땜에 아마하는 것이 고역이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아이들은 부모가 서두르지만 않으면 잘 큰다는 생각이 드네요.

2. 나들이 출발
잠깐 방에서 모여 어디로 나들이를 갈지 정하자 했더니 모두가 딸기놀이터!, 화장실을 다녀오라고 한 후 마당에 모이는데 하진이 도착. 잠깐 기다리다 일찍 출발했지요.
성서초등학교 후문이 아니라 성미산가는 길로 가다가 성서초등학교를 가로질러 빙빙둘러 갔습니다.
길을 헷갈린 것도 있고 좀 많이 걸으려는 생각도 있었지요.
중간 중간 성서초등학교 건물뒤를 지날때는 힘껏 달리기를 했는데 깍깍 소리까지 지르며 신나하는 잎새들 역시 뛰어노는 것이 제일인 듯

후문을 나서자 멀리 언니형아들이 보이고 열심히 딸기놀이터로 향했습니다.
딸기놀이터에 도착했는데 어라 언니형아들이 없네요. 다른 곳으로 갔나봅니다. 놀이터 독차지.
은세와 하진이, 가희와 규단이, 지민이와 승연이는 시소와 그네를 오가며 서로 잘 노네요.
정환이는 기운이 빠진듯 다리가 아프다며 힘들어하네요. 열이 조금나네요.
해승이는 미끄럼틀을 엎드려서 타고 놀고 승범이는 같이 놀고 싶은데 계속 시소와 그네에 자리가 모자라자 시소가운데에 앉아서 타고 놀다가 아이들이 그네로 이동하자 산들바람과 시소를 탔지요.

3. 나들이에서 돌아오는 길
달리기에 재미를 붙은 아이들 걸어가자고 해도 내리막길에서 달리는 바람에 산들바람에게 한소리 듣고 뒤따라오는 형아 보다 먼저 터전에 도착하자 했으나 달려온 7세 형아들 먼저 터전으로 뛰어들어오네요. 터전도착하자 아이들 알아서 척척 손을 씻고 낮밥먹으러 올라가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4. 정환이가 힘들어하면서 끝까지 밥을 다 먹네요. 잎새방 아이들은 밥을 잘먹어서 거들것이 없을 정도였어요. 규단이와 승범이가 좀 딴청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밥먹자'하니 열심히 먹는 모습.

5. 낮밥먹고 나니 또 알아서 잠옷을 입고 치카를 하네요. 치카 마무리를 해주다보니 나무방 형아들이 깨끗하게 방청소를 다해주었네요. 이불을 깔고 잠자리에 누워서 동화책 한권보고 모두 눈감자 하니 1시 40분, 10분 정도 지나자 모두 잠이들었네요. 역시 예상대로 몸을 많이 움직이면 잠을 잘 자기 마련이것 같아요. 조금 뒤척이던 아이들도 깊은 잠에 빠진 지금 아마일지를 씁니다.

6. 잠자고 일어나면 간식먹고 놀아야죠. 오늘도 벅찬 하루.....

7. 열이 가라앉지 않은 정환이는 낮잠자고 일어나서 집으로 가고 아이들 오후간식 만두국을 먹었습니다. 두번 먹고 또 먹으려는 아이들에게 저녁먹어야 되니 고만 먹자고 했지요.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져 마당놀이는 못하고 방에서 놀았습니다. 잎새방은 그리고 싶은 그림그리기를 했는데 30분쯤 지나니 아이들 엉덩이가 들썩들썩. 장난감은 공사때문에 한 쪽에 치워놓은 상태라 아이들 마루에서 뛰다가 몸놀이를 좀 하다가 했어요. 하원시간이 되니 아이들 '우리엄마 언제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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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 2009-05-15 17:00:4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산들바람 수고하셨어요. 아. 아이들 생각나네...
그날 ( 2009-05-15 17:18:2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수고하셨어요^^ 근데 언제 차비내게 해주실래요???
낙지 ( 2009-05-15 18:10:50 (7년이상전)) 댓글쓰기
마실 퀸. 산들 애썼세요.
참나무 ( 2009-05-26 17:42:3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은재가 많이 컸네요. 요즘 은재 눈썹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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