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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1일 도톨방 아마
작성자 : 아침
  수정 | 삭제
입력 : 2009-04-24 01:57:54 (7년이상전),  조회 : 248
요정의 나라.
콩나물을 다듬던 생각방 아이들이 하나둘 정리하는 일층으로 도톨이들이 내려갔어요.
벌써 애벌레와 곰돌이는 열심히 각자의 악기를 조율하고 계시었지요.
해금을 처음 본 아침은 너무 신기해 가까히 다가가니, 애벌레가 손을 만지작. 벌써 빨갔게 부었더군요.
아이들 삼삼오오 악기 구경하느라 시끌 시끌 했지요.
취재차 나온 기자분은 열심히 사진찍으시고..
꽃다지의 선창으로 아이들은 "봄동산"노래를 배웠어요.
기타반주에 노래를 배우고. 해금과 기타소리를 비교하기도 했어요.
기자분의 요청에 따라 간단한 율동도 하면서 신나했어요.

도우미.
도톨방인데도 낮밥 도우미가 있더군요.
오늘은 지명이 원이 나희.
어리게만 보았던 도톨이들이 척척 도우미 역할을 잘 하네요.
아이들 앞에 포크와 수저 놓아주기, 국그릇 밥그릇 챙기기.
친구들것 챙기느라 정작 자기것은 못챙기기도 했지요.
그리고 책상에 각자의 사진이 붙어있어서 어떤 도톨이는 자기 책상을 애지중지 끌고 다니기도 했구요. 낮잠준비할때는 옷을 벗어 자신의 책상위에 가지런히 놓기도 하구요.
어린방 도톨이지만 정말 의전한 토톨이였어요.

수건돌리기.
낮밥먹고 자기전에 오리가 수건돌리기를 가르쳐주었어요.
어떤 도톨이는 번개돌이처럼 빠른속도를 달렸구요
어떤 도톨이는 빙글빙글 계속 돌면서 달렸구요
어떤 도톨이는 술래도 아닌데 일어나서 달렸구요
어떤 도톨이는 흘러내려가는 내복바지 올리며 달렸구요
결국 수건돌리기 게임은 제대로 못했지만 아이들은 즐거워 하며 달렸고,
오리와 아침은 많이 웃었어요.

날적이
개별 날적이를 쓴다는 오리말에 오리와 날적이썻어요.
4개만 썻는데도 힘들었어요.
그러나 날적이 쓸때만은 그아이의 하루를 생각하고 쓰니,
좀더 아이와 친해진것같은 혼자만의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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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 2009-04-24 10:16:58 (7년이상전)) 댓글쓰기
<긴나들이 9시>내복바지 올리며 달렸구요. ㅎㅎ
꽂이 ( 2009-04-24 10:32:32 (7년이상전)) 댓글쓰기
^^ 아침의 날적이 기뿌게 읽었습니다. 웃으면서^^
만두 ( 2009-04-24 10:37:4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마가 날적이도 적나요? 전 워낙에 악필이라 제가 쓰만 아무도 못읽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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