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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생각 나무방 아마 일지
작성자 : 김문정
  수정 | 삭제
입력 : 2009-06-26 23:59:48 (7년이상전),  조회 : 345
오늘 생각나무방 아마활동을 했습니다.
하루동안 터전에서 아이들과 잘 지내야지 다짐하면서~
오전엔 도톨방 친구들만 남고, 공공사무국으로 "성학대 예방교육" 인형극을 보러 아이들과
짝손하고서 출발! 지민이랑 재희가 짝손을 하고 가면서 제게 계속 말을 겁니다.
재희가, "우리집에 이젤있다!라임... 그림그릴때 쓰는거..."
하면 지민이가, "응...젤리가 맛있어!"
재희가, "파충류는 피가 파랗대...라임."
하면 지민이가, "도깨비는 팥을 싫어해~!!!"
ㅋㅋㅋ...
재희,지민커플의 사오정만담을 재밌게 들으며발걸음도 즐겁게 인형극을 보러갔더랬습니다.
아이들 모두 진지하게 인형극에 몰두~
나쁜 아저씨가 몸을 만지려하면 큰소리로 "만지지마세요.내몸은 소중해요!"라고 외치라는
정의의 망토맨이 나오는 인형극이였습니다.
인형극 끝나구 친구들이 곰돌이,분홍이에게 친밀함을 표현하자 곰돌이와 분홍이....
"만지지마세요..내몸은 소중해요~...!!"라고 망토맨의 멘트 바로 날립니다.
ㅋㅋㅋ....아이들 모두 웃습니다.
다시 짝손하고 터전으로~~~
모두들 반찬.국.밥 남김없이 깨끗하게 낮밥 맛나게 먹었습니다.
모두들 의젓하게 앉아 선생님 도움없이 식사 끝마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습니다.
자유놀이 시간...
터전 바깥놀이터에서 아이들 신나게 한바탕놀고 들어와 씻고 낮잠 준비들을 하는데 나무방 친구들
옷벗어 개고,잠옷으로 갈아입고 이불챙겨 가져와 깔고하는게 역시 제일 큰 형아들이라 그런지
알아서들 척~척~척~
민하는 잠들기전까지 우스운 얘기들로 친구들을 즐겁게합니다.
모두들 깔깔깔...하하하....
이러다 잠이 들겠나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모두들 어느순간 조용히 잠이 들더군요.
정민이는 처음인 저를 도와 이것저것 자상하게 알려주고 말하지 않아도 자기일은 척척합니다.
너무 고마웠어요^^*
영택이는 아주 장난꾸러기일줄 알았느데 의외로 의젓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후간식시간엔 지명이 생일잔치가 있었어요.
멋진 왕관을 쓰고 금색 보자기를 두르고공주님처럼 거실 중앙에 떡과 수박과 토마토로 둘러싸인
근사한 식탁앞에 앉아 친구들이 그린 생일축하카드도 받고 축하노래도 들으며 생일을 보냈답니다.
오후엔 각자 선택활동에 참여해 놀았습니다.
저는 미술놀이반을 맡았는데,
여름이면 생각나는것들을 그리고 오려서 큰종이에 꾸미기로했지만,
도연이는 주례선생님과 신랑,신부가,
승범이는 로켓이,울이는 색종이산의 나무2그루가,
은재는 청소도구통과 햇님이,
윤지는 보물상자와 공주님이생각났었더랬나봅니다.
여름이랑은 상관없었지만 그래도 친구들의 멋진작품들이 완성되었답니다.
1층거실 한복판에 떠~억허니 붙여놓고 왔습니다.^^*
오늘.....
잠깐씩 등,하원때 인사만 나눴던 친구들과 친밀해진 느낌이 들어 흐뭇한 하루였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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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 2009-06-27 09:39:5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어제하원때 도연이가 자랑스럽게 보여주던 작품이? 주제가 여름이라...각시탈 결혼식때 봤던 장면이 기억에 오래남은 모양이네요^^
낙지 ( 2009-06-27 14:14:3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준이 원이 좋았겠네~. 수고하셨어요. 라임.
ㅃㅣ 딱 ( 2009-06-29 10:29:35 (7년이상전)) 댓글쓰기
나무방만 하신게 아니라...생각방 아이들과 골고루 다 만나신 듯 합니다. 고생하셨어요...^^
깨비 ( 2009-06-29 23:59:38 (7년이상전)) 댓글쓰기
마실과 아마를 하고나면 아이들이나 아마들이 서로에 대한 더 애착을 느끼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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