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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나무방 아마일지
작성자 : duckwing52
  수정 | 삭제
입력 : 2012-06-26 00:40:47 (7년이상전),  조회 : 141
시간이 조금 지났네요.
날개가 7세 아마를 대략 4번정도 한 것 같은데 이번이 가장 힘들었던 아마활동이 아니었나 싶네요, ㅎㅎ
9시 반을 조금 넘겨 터전에 도착하여 아이들과 익숙하게 인사하고 일단 하루를 보다 용이하게 보내기 위해 아이들과 날개와 약속을 정했어요.날개가 박수를 치면 집중해주기 이 하나만 지키면 된다고 아이들과 약속했지요,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활동을 하나 하나 물으니 구멍놀이터가 대략 절반 남짓, 나머지는 딸기놀이터 한 명은 그림그리기로 결론이 나더군요. 일단 구멍놀이터를 가서 조금 놀고 나머지 시간은 딸기놀이터에서 놀기로 한 후 물병 등을 챙기고 출발.
모두 즐겁게 하지만 산만하게, 수민이와 소연이는 서로 손잡는 방식에 대해 티격티격, 원이는 몰래 숨다가 날개에게 혼나고, 정민이와 세환이는 장난치느라 대열을 이탈, 혼란스러운 출발길이었어요.
구멍놀이터가 어디인지 몰라 아이들의 안내를 받고 간 곳은 아파트 놀이터 이더군요. 아이들을 풀어놓으니 노는 소리가 컸던지 관리사무소 아저씨가 주의를 주셨어요. 아저씨의 눈 빛이 장난이 아니라 아이들이 놀기에는 적당치 않은 듯 하더군요. 예정보다 일찍 자리는 뜨는데 원이와 세환이가 동상 같은 곳을 올라가 내려오라고 하는데 그와 중에 정민군 제설함을 뒤져 관리아저씨 드디어 일어나서 오시고 우리는 도망치듯 그곳에서 나와 딸기놀이터로 피신하듯 도망쳤어요. 예전엔 이리까지 힘들지 않았던 것 같은데, 청노루가 굉장히 힘들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나더군요.
딸기놀이터에서는 술래잡기 하고 그네타고 재미있게들 놀았어요. 엄청난 활동력으로 물과 유자차를 모두 비우고 왔어요.
점심은 모두 잘 먹더군요. 낮잠 시간 모두들 안자려고 갖은 애교를 저에게 피우며 다른 활동을 요구하더군요. 얼음을 꼭 먹는다는 말에 고모에게 얘기하여 얼음을 모두 하나씩 주고 동화책을 읽어주었어요. 원이는 푹 자고 나머지 아이들은 낮잠을 안잤어요. 간식먹고, 익모초즙을 아이들과 조금씩 나눠마시고 사탕 하나먹고 바깥에서 놀았네요. 날개는 7세들과 축구를 했는데 좀 과격해서 선생님들께서 불편하지 않으셨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
즐겁게 아마활동을 마무리 하고 날개는 저녁에 시설소위 모임에 참석했답니다. 끝~~~~
 



놀이터로 출발



얼음먹고 맴맴



익모초 한잔 사탕 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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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 2012-06-26 11:20:24 (7년이상전)) 댓글쓰기
놀이터 지도라도 하나 만들어야 겠네요...
아직도 딸기 놀이터를 모른다는...
옹달샘 (2012-06-26 13:05:12 (7년이상전))
성산1동 주민센터 인근 성서중학교 바로 옆에 있답니다. 성미산 서부지역(도연이네,진원이네,서준이네,유하네)에 있어요...나중에 마실할때 함 가시죠^^
옹달샘 ( 2012-06-26 13:08:1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빠가 아마를 해서 그런지 수민이 표정이 매우 밝고 진지해 보이네요...나무방 아마 쉽지 않죠^^;;
비자루 ( 2012-06-26 17:51:59 (7년이상전)) 댓글쓰기
날개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시설소위모임 후 바로 가셔서 아마활동 많이 힘드셨구나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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