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커뮤니티 가입하기

카운터

Today : 111
Total : 254,436
4월 나무방 아마
작성자 : 비비
  수정 | 삭제
입력 : 2012-06-28 17:38:19 (7년이상전),  조회 : 184
원래 터전에 들어오면서 시시하고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청소, 이사, 교육 등은 비비가 전담하고
아마, 방모임 등은 시시가 하기로 했는데 시시가 약속을 잘 안지키는 바람에.....
첫 아마라서 조금 긴장...그래도 터전 5년차인데 그리고 예전 시스템은
아이 방은 안 맡으니 나무방은 아닐거고, 뭐 하루 정도야 하고 갔으나..

그냥 나무방이더군요.
"비비 오늘 아마야" "그래" 약간 심드렁한 표정으로 웃는 수민과 원.
처음부터 신경전.
"오늘 도우미 누구야" "수민인데" "수민아 비비 많이 도와줘"
딴청 피우는 수민. ㅎㅎㅎ

오전 성미산 나들이. 물 챙겨서 성미산으로
올라가는 길 아이들 더운지 점퍼 한 명씩 벗고
알아서 비비보고 들고 오라는 아이들
자민, 연우, 유하, 지운은 모두 철봉에 매달려 놀고
수민, 원, 규민, 세환은 철봉 한 번 그리고 칼싸움, 또 철봉 한 번 등
소연이는 꽃잎 따서 소꿉 놀이.
간간히 벌어지는 남자 아이들 실갱이 조정하고...하산

점심 전 한 명씩 씻기고....아이들 밥은 정말 잘 먹더군요.
그날 반찬이 두부부침, 마늘대 조림, 김치, 된장국이었는데
속도에 차이는 있지만 모두들 싹싹 비우더군요(제발 집에서 좀 그래라)
소연, 연우는 2그릇씩 먹고....
양치 하고 낮잠 준비(애들 자면 커피 마시면서 날적이도 쓰고 아마일지도 써야지)

책 세 권 읽어 주었는데 아무도 자지 않고, "합죽이가 됩시다" 해도
이불 다툼, 자리 다툼 등등 원이만 잠들더군요
계속 떠들던 수민 비비한테 쫓겨나고, 다시 들어오고
규민 왈 "너희들 비비 왔다고 그러는거 아니다" "청노루한테 전화해서 이야기해"
결국 비비가 포기. 모두들 조용히 누워 있기로 타협.

오후 시간 정신없는 나무방.
보다 못한 사랑해 비비를 구원. 아이들 진정시키고
각자 보고 싶은 책 읽다가 마당 놀이로.....

힘들더군요. 후후. 집에 가니 진이 다 빠져서.....

PS : 그날 비비한테 혼난 수민, 원, 세환 미안해







 
댓글쓰기
캥거루 ( 2012-07-02 09:38:37 (7년이상전)) 댓글쓰기
ㅎㅎ..졸업전에 드디어 아마를 하신거군요..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99
2월 16일 나무방 아마 [2] 여름 2012-06-30 111
198
4월 나무방 아마 [1] 비비 2012-06-28 184
197
6월 15일 도톨방 아마일지 [3] 햇살 2012-06-28 278
196
11년 겨울, 생각&나무방 아마일지~ [2] 백설기 2012-06-27 102
195
6월 18일 나무방 아마일지 [4] duckwing52 2012-06-26 141
194
12년6월13일 도톨방 아마일지 [5] 옹달샘 2012-06-20 272
193
5월 29일 나무방 아마 [8] 지니 2012-05-29 239
192
5월 15일 문화아마. [3] 이야기 2012-05-28 159
191
고모아마일지 라임 2012-05-24 113
190
펭귄 고모아마일지(좀한참전에한거여요) [1] 펭귄 2012-05-20 236
189
2012년4월12일잎새방아마(통합나들이) [7] 그대로 2012-04-13 410
188
나는 매일 성미산 우리집으로 간다 [18] luckpenny 2012-03-10 383
187
12월 7일 도톨방 아마일지 [3] 또치 2012-02-02 335
186
고모아마일지 <11.10> [1] 김문정 2012-02-02 125
185
9월 23일 열매방 아마일지 [1] 반딧불이 2012-02-01 147
184
12월16일 도톨방 아마일지 [2] 옹달샘 2011-12-28 188
183
11월 9일 도톨방 아마일지 [1] 날개 2011-12-23 174
182
12월9일 나무방 아마일지 오즈 2011-12-09 142
181
11월 29일 열매방 아마일지... [4] 만두 2011-11-30 183
180
11/18 도톨방 아마일지 [4] 시시 2011-11-18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