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제 대안초·중등 산학교

농심이 발동한 꼬맹이들

작성자 : woosmi79

수정 | 삭제

입력 : 2007-09-19 16:28:42 (7년이상전), 조회 : 173

배추 모종이 건강텃밭에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씨알 한 알씩 배추 한잎의 반쪽씩 나눠 먹는 자연의 이치를 경험하는 텃밭 농사입니다.

여린 배추모종의 뿌리가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니 고소한 배춧잎 맛을 다시는 벌레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혹여나 너무 배불리 먹지나 않을까 싶어 벌레 한 마리씩 잡아주려고 합니다. 농심이 발동한 아이들이

텃밭으로 출동했습니다.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벼들처럼 산어린이학교 텃밭에 심은 배추와 무는 아이들의 재잘

거림을 들으며 속이 꽉차고 튼실하게 자라겠지요.

맛난 김장을 담그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아침햇살 ( 2007-09-20 10:03:13 (7년이상전)) 댓글쓰기

너나들이 시간에 김장채소밭의 벌레를 잡아주면 좋겟다고 했더니 새기달팽이를 수도 없이 잡아왔더군요. 말랑말랑이 틈만 나면 카메라 들고 나가 아이들 속에 있더니 이렇게 예쁜 사진이 나왔네요. ''작아''책 시절의 기자정신이 산학교에서도 유감없이 발휘가 되는군요.

새참 ( 2007-09-21 12:03:5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올해는 산학교에서 김장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겠네요. 부모들은 안끼워주시나요?

포도 ( 2007-09-22 06:57:30 (7년이상전)) 댓글쓰기

배추를 키우며 자라는 아이들, 배추를 보며 자라는 아이들, 아이들 관심을 먹고 자라는 배추, 아이들 보며 자라는 배추들,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배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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