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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는 좋고 빼기는 싫은데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7-09-19 21:45:29 (7년이상전),  조회 : 246

 

 채송화, 왜 이렇게 뺄셈 문제가 많아?

 더하기는 좋은데 빼기는 싫어/

 그런데 이렇게 졸리지?

 잠오면 세수하고 와

 아냐, 괜찮아. 그런데 자꾸 졸려.

 

 오늘은 비가 쭈룩쭈룩 오니 따뜻한 온돌방이 생각나면서도 후덥지근 답답하고

 졸린 오후 4교시 3학년 수학 시간이었습니다.

 3-나 수학 익힘책을 나눠주고 아이들과  네 자리 수 덧셈, 뺄셈을 했습니다.

 

 4895 + 3145 = ? 를 칠판에 쓰고 아이들에게 얼마가 될까를 어림해보도록 했습니다.

 8000정도 될거야.

 8500정도 될거야.

 7900정도 될거야.

 왜 그렇게 생각했지?

 4895를 약 5000으로, 3145는 3000으로 생각하면 8000정도가 돼

 4000과 3000을 더하고 800과 100을 더하면 900이 돼서 7900이라고 생각해.

 맞다 맞어. 그럼 공책에 풀어보고 내가 예측한 것과 맞는지 보자.

 

 8795-3854= ? 를 칠판에 쓰고 아이들에게 얼마가 될까를 어림해 보도록 했습니다.

 5000정도 될거야.

 4500정도 될거야.

 왜 그렇게 생각했지?

 8000에서 3000을 빼면 5000, 700에서 8000을 빼기가 어려우니까 천을 빌려오면 900

 그래서 약 5000이 될거야. 그런데 빼기는 어려워서 하기가 싫어.

 자기가 하고 싶은 방법으로 계산을 빨리 해봐.

 

 사람이 뒤로 걷는 것보다 앞으로 걷는 게 수월하듯이,

  3학년 아이들은 더하기는 쉽고 빼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뺄셈이 싫은 것 동감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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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 2007-09-20 08:43:5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상진이 어제 익힘책 15쪽까지 풀어야 한다며 열공하다가 결국 12쪽 까지만 풀데요. 빼기는 정말 어려워 노래를 부르더군요. 나두 싫어.
새참 ( 2007-09-21 12:02:2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전 빼기가 곱하기보다 어려워요. 좋은거든 나쁜거든 빠지는 것보단 많아지는게 좋아서일까요?
포도 ( 2007-09-22 07:00:07 (7년이상전)) 댓글쓰기
뺄셈에 대한 기억보다는 나눗셈에 대한 고통스런 기억만 남아 있습니다. 뺄셈도 힘들었을텐데 나눗셈이 그보다 더 힘들어 기억 못하는 것이겠죠? 애고애고 아그들아 나눗셈 시작하면 머리가 나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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