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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들 힘내!!
작성자 : ohj5055
  수정 | 삭제
입력 : 2006-04-05 22:17:23 (7년이상전),  조회 : 359
평가와 계획안 작성 그리고 가정방문으로 하루이야기는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요즘 1학년들 결석이 늘고 있습니다.
동하가 감기로 이틀 쉬고 학교에 나왔으나 점심먹고 집으로 돌아갔고,
기현이는 증조할머님 삼오제로 결석했습니다. 저녁에 몸도 좋지 않았다고
하던데... 결석생 말고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감기로 몸들이 좋지 않네요.
채은이도 열이 나서 수업중에 약을 먹었습니다.
3월 한 달동안 학교생활을 씩씩하게 잘하던 1학년들이였는데, 몸이 좋지
않으면서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관계에서도 말들이 곱게 나가지 않고 짜증이 많으며 수업에도 몸들이 많이
늘어집니다. 이제는 힘들때가 되기도 했지요.
에너지를 다해서 학교적응을 했던 1학년들이 더욱 기특해졌습니다.
쉬는시간에는 방에서 책도 보고 그림도 그리면서 쉬라고 해도
밖으로만 뛰어 나갑니다.
자유재량시간에는 123학년 남자아이들이 축구를 진하게 하더군요.
여자아이들은 도토리방으로 놀러 나갔고요.
청소시간이 되어 청소를 살며시 제가 다 해 놓았습니다.
상윤이 오더니 "달님이 청소하네, 나는 오늘은 하지 않고 내일은 꼭 할께"라며
마당으로 뛰어갑니다. 그래도 이렇게 말해주니 얼마나 대단해요.

4월 한 달도 저녁에 푹 쉬고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해 주시고 아침밥은 든든하게
먹여주세요.
금요일 나들이가 없어 다행입니다.
금요일 오전에는 산어린이회의와 밥해먹기입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자유롭게 자유재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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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 2006-04-06 10:14:4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요사이 동하가 자꾸 신경질적으로이야기를 해서 어제 앉혀놓고 야단을 쳤지요. 그랬더니 동하가 "엄마, 내가 아파서 그런지 별거 아닌거에도 신경질을 부리나봐.." 하면서 달님도 동하가 아파서 그런가보다 했다고 하더군요. 야단을 치면서 저도 반성을 했습니다. 혹시 저나 동하 아빠가 그런건 아닌지..아이들은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배우니까요..신경질이 나거나 화가나도 친절하게 이야기하기로 약속했습니다.(어제 저녁 한 번 해봤는데 좀 웃기더군요^^). 그래도 동하 행동이나 말투가 불친절하면 야단쳐주시고 친절하게 만들어주세요. 친절한 동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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