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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 했지요?
작성자 : ohj5055
  수정 | 삭제
입력 : 2006-04-24 21:15:00 (7년이상전),  조회 : 306
하루 이야기가 낮서네요.
집이사로 인터넷 연결을 이제야 했네요.

지난 금요일 산행은 약속을 어긴 우리들 모두의 책임으로 성주산에서
소래산 넘어오기였는데, 1학년들에게는 무리가 되어 학년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나눈 이야기)
"산에 가야 하는 것은 우리도 아는데, 우리는 아직 1학년들이라서 무리인 것 같아"
"올라갔다 내려왔다 또 올라갔다 내려왔다는 하는 것은 우린 힘들어서 못 할 것 같아" 등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세 가지 방법을 모았습니다.
첫째; 성주산만 간다.
둘째; 소래산만 간다.
셋째; 성주산과 소래산은 가고 정상은 오르지 않는다.
세 가지 방법을 가지고 투표를 했는데, 성주산으로 결정이 되었지요.
그러나 소수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말하니 기현이 말은 "성주산은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힘들어 소래산을 가고 싶어"하고 합니다.
아이들과 이야기하니 그럼 기현이를 도와 주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 버스에서 기현이에게 자리를 양보한다.
- 또 기현이 가방을 들어준다.
로 결정하여 기현이가 흥쾌히 성주산으로 결정했답니다.
고양이가 도와 주셔셔 같이 갔습니다.
소래산은 척박한데 성주산은 포근하고 예쁩니다.
산을 즐기고 함께하는 이들과 즐기면서 평화롭게 다녀왔습니다.
가람이는 형들과 같이 못 가는 것이 잠깐 불만이긴 했지만, 친구들과 오손도손
더 잘 산행하고 즐겁게 놉니다.
내려오는 곳이 옛날 산집이라서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산집 강당, 현관, 마당에
화장실만 덩그란히 놓여져 있고 주변은 모두 밀어져 있더군요.
산학교 출발도 여기 이자리였는데 라는 생각에 잠시 둘러보고 왔답니다.
내려오면서 옛날 생각나서 한아름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 주었더니
아이들은 모두 달님이 왠일인가 하는 눈치였습니다.

조출인 저와 아이들은 영태를 기다렸습니다.
다훈이는 마당에서 영태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공을 차고 있습니다.
오자마자 다훈이형하고 신나게 축구연습을 하고 있는 영태를 보니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놀고 싶어 병원에 어떻게 있어나?
신나게 축구하는 영태의 모습을 보니 학교가 생기가 돕니다.


그리고 모꼬지는 모두 잘 다녀오셨는지요?
상윤이 어머님 말씀이 "어쩜 엄마들이 너무 재미있으세요"라며 고개를
내둘리시던데...
기운 쑥쑥 받고 오신 것 같아 좋아 보입니다.
월요일에 만난 아이들도 주말에 있었던 일들을 쏟아내기에 바쁩니다.
일요일 아빠들 축구한판! 했던 일들, 일요일인데 친구들 만나서 반가웠던 일,
도서관 축제에 참가했던일, 대구에 다녀온 이야기, 아빠랑 카드놀이 했던 일,
엄마랑 아기자기 쇼핑했던 일 등을 이야기 하느라 종알종알 하면서 하루를
열었습니다.

너나들이 시간에는 5월 19일에 여는 '대안초등 어울마당'준비로 진행했습니다.
어울마당은 6개 학교가 아이들과 교사가 모여 놀이마당을 엽니다.
부모님들도 자원활동가로 참여가 가능하여 일부 부모님들은 자원활동가로
조편성이 되어 있습니다. 신청하신 분 이외에 시간이 되시는 부모님들은 저에게
말씀하여 주세요. 학교 사진과 비디오를 찍으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전체 진행팀에서 사진과 촬영을 하고요.

월요일 미술수업이 있는 날에는 헌옷을 입히라는 씀바귀선생님 말씀입니다.
요즘은 파스텔 작업이라 옷이며 얼굴에 검둥칠을 하고 작업을 하거든요.
그리고 아침은 많이 먹고 오나요?
2교시부터 배고프다고 난리여서... 점심이 좀 늦어서인지, 아침을 든든히 먹지
못해서인지...
아침시간에 양차게 먹기에는 어른도 무리인데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월요일은 너나들이 시간으로 마당에서 몸활동을 해서 그런가 봅니다.
아침밥 많이 먹고 오기를 숙제로 내 주었습니다. 모두 싫어하진 않아요^^
6학년들이 없는 학교가 썰렁하기도 하면서 종알되는 1학년들 목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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