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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학년들 짝꿍 바꾸기와 하루이야기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6-05-10 20:52:27 (7년이상전),  조회 : 357
월요일날 아침열기 시간에 아이들은 짝을 바꾸고 싶다고 했지요.
혜원이와 수빈, 영태와 문주, 종은이와 채륭이. 생각보다 4월을 잘 지내와서
쭈욱 짝으로 될 줄 알았는데.

제비뽑기로 짝을 뽑고, 짝으로 뽑힌 친구에 대해 불만이 없기로.약속하고

짝은 문주와 혜원이, 수빈이와 종은이, 영태와 채륭이.
그런데 불만이 없기로 했던 종은이가 수빈이와 3월에 짝이었다고 울기 시작
하고 수빈이 얼굴도 확 어두워져 왔지요. 한 번 약속한 것에 대해 번복할 수
없어서 달래고 이해를 시켰습니다. 아마도 종은이는 문주와 짝이 되고 싶어했
을거에요. 지난 번 산에 갈때 문주가 좋다고 말했었는데.

2교시 미술시간에 제가 수업에 잠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언제 울었냐는듯
수빈이 옆에 종은이 같이 누워서 명상하는 시간에 웃는라 낄낄대고 좋아합니다.
문주가 이야기하기를
"종은이와 수빈이는 잘 놀다가 싸우고, 또 금방 웃어"

이렇게 아이들은 5월 짝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닫기 시간 두 녀석들의 하루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혜원이와 영태의 하루 이야기에요. 두 아이들은 쓰기를 싫어하는데 오늘은
한면을 가득 채워서 제가 신통방통하다 생각하며 내일 사탕줘야겠다 했더니
집에 오는데 혜원이가 채송화 내일 꼭 사탕가져와 합니다.

(박영태 하루 이야기)
2006년 5월 10일
제목 : 비오는 날
오늘 학교 갈라고 보니 비가 온다.
그래서 우산을 가주구 갔다.
학교에 도착했다. 근대 채륭이 형도 똑갔은 시간에 학교에 도착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비가 그쳐 다왔다 했다.
그리고 다훈이 형이 왔다. 그래서 축구를 할라고 했는데 비가와서 못했다.
그리고 아침열기를 했다.
그런데 아침열기를 하는 시간 동안 비가 안왔다.
그리고 아침열기가 끝났다.
그래서 밖으로 나갔다.
근대 다시 비가 오고 있었다.

영태는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에 다훈이 형과 축구를 못한게 아쉬었나 봅니다.

(최혜원 하루이야기)
날씨 : 비가 온다.
제목 : 술래잡기

오늘 문주 언니랑 수빈이랑 여자 애들이랑 술래잡기를 했다. 규칙을
설명하자면 얼음은 어른이고 땡은 애기다. 원래 처음에 이 놀이의 이름은
애기놀이었다.
이름이 애기놀이에서 애들이 점점 들어오면서 바뀌어졌다.
처음엔 나랑 문주언니와 도혜하고 도토리방에서 놀았다.
처음이 더 재미있었지만 나중에도 재미있었다.
채륭이 오빠가 문주 언니를 탁 쳐서 기분이 나빴는지 그만해서 끝났다.
기분 최고였다.

혜원이는 설명하는 글처럼 썼습니다. 글씨가 워낙 커서 짧은 글인데도 한 면을
다 채우고 뒷면 반을 썼습니다. 글씨가 얼마나 큰지 상상이 되시지요.

금요일은 소래포구 어시장을 갈 계획입니다. 팔딱팔딱 살아있는 생물들을
보기도 하고, 가까이 염전과 생태공원도 가볼 생각입니다. 시원한 얼음물과
맛있는 간식 싸주세요. 제가 뺏어먹겠습니다. 도시락은 학교에서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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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 2006-05-11 10:38:1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잘 싸우고 잘 울고 잘 웃고... 요즘 종은오빠가 수빈이를 잘 챙겨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넝쿨(종은엄마) ( 2006-05-11 12:02:5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집에서는 자기가 원해서 수빈이와 짝이 되었다고 하더니만, 울기까지 하다니... 수빈이와 짝이 되어 좋다고 수빈이 마실데려 오자고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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