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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5-12-13 21:22:40 (7년이상전),  조회 : 261
라면 7봉지, 가래떡 10센티 10가닥, 수제비 조금 하면 20인분이 나오나요? 나옵니다. 면빨이 굵어지고, 떡이 부풀고, 수제비가 늘어나면 18명 아이들과 달님 씀바귀 선생님이랑 먹을 수 있는 양이 되었답니다. 혹시나 아이들이 왜 이렇게 라면 면빨이 힘이 없어? 물어볼까봐 걱정했는데 맛있다고 먹어주니 제가 일류 요리사가 된 기분입니다. 실제론 대한민국에 라면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이유겠지요.

12학년 4교시 수업(씀바귀 선생님)이 3시가 넘어서까지 이어져 늦게 간식을 먹고
종은이 수빈이 혜원이 문주는 방에서 장난을 치며 책상을 옮기고 해서 자기들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놀구요. 강당에선 미술 방과후 수업이 진행되구요. 마당에선 아이들이
야구를 하는데 아이들 쳐다보고 있으니 저도 아이들과 같이 뛰고 싶었지요. 그래 같이 축구하자 해서 민혁이 자령이 제가 한팀이고 동현이 지명이 광연이 우현이가 한팀입니다. 손시렵고 입에서는 입김이 굴뚝굴뚝 나오는데도 아이들 뛰는 모습만 봐도 즐겁습니다. 민혁이와 자령이 덕분에 6골을 넣고 제가 3골을 먹었습니다. 손에 장갑만 끼워도 공을 잡을 수 있을텐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애들한테 미안했지요. 그래도 자령인 "괜찮아 채송화 우리가 지금 이기고 있어" 라고 말해줘서 미안함이 덜했습니다. 오늘도 우현이의 도끼발은 날카로웠습니다. 제다 아이들이 아야! 소리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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