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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12월 27일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5-12-27 21:51:20 (7년이상전),  조회 : 260
한해를 보내며
해보내기 행사 등등의 글들을 읽으니 저도 마음이 바빠집니다. 아이들은 태연스럽게
한 해를 맞고 보내는데 어른들은 많이 부담스럽지요. 일주일 남은 2005년을 잠도 줄이고, 티브이 시청도 줄이고, 밥 먹는 것도 줄이고, 컴퓨터 시간도 줄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한 달을 더 사는게 아닐까요? 전 아마 잠자는 시간을 줄이면 될 것 같습니다.

학교 냉장고도 정리 중입니다. 큰 냄비에 물을 붓고 북어 찢어 넣고, 멸치, 다시마를 넣어 국물을 우려내고 마늘 넣고, 계란 풀고, 양파 파를 송송 썰어 집어 넣고 칼국수를 넣어 보글보글 끓이니 부럽지 않은 칼국수 간식이 되었답니다. 맛있다고 영태와 동현이 세희가 두 세그릇씩 먹으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한동이 준동이 서영이 달님 다훈이는 미술 전시회 준비하러 인사동에 일찍 갔습니다. 산학교 아이들 작품을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한다니 기대가 됩니다. 다훈이 시처럼 꽃들만이 아니라 아이들 그림으로도 한해가 풍성했습니다. 강당 벽도 아주 멋있게 꾸며졌답니다.
마당에선 추운 날에도 모자 꾹꾹 눌러쓰고, 목도리 칭칭 목에 감고 야구를 하고 축구를 합니다. 밖을 내다보는 것마저도 추워서 12학년 아이들 노는 곳에서 리코더 연습도 하고 혜원이와 수빈이 멜로디언 연습도 하고, 아침햇살과 문주랑 같이 리코더 연습도 했답니다. 아침햇살은 저보다 훨씬 리코더를 잘 부셔요. 낮은 도가 잘 안맞다고 연습을 해오신답니다. 오늘 결석한 채륭이 내일은 건강해져서 꼭 와야 됩니다. 채륭이 목소리가 안들려 학교가 조용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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