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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소리 들으며 지냈어요.
작성자 : ohj5055
  수정 | 삭제
입력 : 2006-03-06 22:25:58 (7년이상전),  조회 : 318
어제 산학교가 12시 넘도록 불이 밝혀 있었지만, 주말을 지낸 아이들은
모두가 생기가 있었습니다. 아마 1학년들이 전교생의 삼분의 일을 차지하면서
노는 모습도 예쁘고 재잘재잘 떠드는 아이들 소리가 더 많이 들리니 듣기도 좋고
보기도 좋습니다.
월요일 1교시 너나들이 수업을 처음 열었습니다.
너나들이는 한 주의 시작을 함께 열고 서로의 마음를 나누어 보자는 의미로 올해 처음 시도하는 교과인데 재미있고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두 둘러앉아 함께 노래를 부르며 열었습니다. 그리고 1학년 예비학교에서 했던 짝끼리 만나 인사하기를 했는데 조금은 산만했지만 짝을 만나는 과정에서 서로간 소통의 길을 열어 가려는 모습으로 보여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날 따라하세요'를 했는데 한 명씩 앞으로 나와 어떠한 동작을 하면 모두 같이 따라하는 것인데 재미있는 동작도 많이 나와 아침시간에 한바탕 웃기도 했지요.
이 시간을 통해서 즐겁게 한 주를 같이 열고 서로에 대해서 친밀하게 알아가는 과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개학하고 지낸 느낌은 1학년들이 전체속에서 조화로움을 이끌어 내는 동력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수였던 2,3학년들이 그간 외로움은 멀리하고 곳곳에 포진되어 잘 놉니다. 그리고 2,3학년들이 자기자리를 다시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를 합니다.
1학년들은 새롭게 만나는 수업으로 매일 새롭습니다. 월요일은 교과전담교사가 담당하는 음악도 만나고 미술수업도 만났지요.
도사님(음악)은 1학년 수업을 하시고 아이들이 모르는 노래가 없고, 가요인 마법의 성까지 함께 불러 보았다고 합니다. 점심에 아이들은 기타소리를 들으며 축구하고 줄넘기하고 흙그림 그리면서 봄날씨에 취해 즐겁게 놀았습니다.
오후에는 씀바귀 선생님과 미술수업을 했는데 색종이를 이용한 조형활동을 했습니다. 4시가 다 되어 끝났답니다. 모둠으로 나눠 큰 전지에 공동그림도 그리고 색종이를 이용해 조형작업을 했는데 1학년들은 잘 놀고 만들기도 잘하고 접기도 잘하고 서로의 관계도 좋다고 하시네요. 강당벽에 붙여 놓았는데 1학년 부모님들 보세요~~

줄넘기를 좋아하네요.
1학년들도 집에서 개인 줄넘기 하나씩 학교에 가져가 놓으면 좋겠지요.
오늘 채은이와 세연이가 가져왔는데 함께 잘 놀았습니다.


전체흐름 속에서 1학년들의 시간은 약간 무리는 갑니다. 1학년 수업안에서 천천히 그리고 유연하게 시간배정을 해서 수업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특히 학교에 적응하는 3월 한 달은 체력관리 해 주시고 일찍 재워주세요.

함께 1학년이 되신 부모님들도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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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 2006-03-07 12:52:15 (7년이상전)) 댓글쓰기
활기차고 즐겁게 학교생활 하는 아이를 보면서 이미 힘은 충분히 받았습니다. 계속 고생하세요~~~^^
세연세빈엄마 ( 2006-03-08 03:03:22 (7년이상전)) 댓글쓰기
늘 늦게 데리러가 미안한데 일찍자고 일찍일어나 즐겁게 등원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꽁돌 ( 2006-03-08 04:52:1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월요일 아침, 등교시간에 이방 저방을 둘러보았습니다. 1학년들이 도처에 포진해 있더군요. 다람쥐방에는 은석이, 의림이, 가연이가 또래끼리 놀고,...도토리방에는 도혜, 동하, 세연이가 언니들이 하는 얘길 듣고....마당에는 상윤이, 가람이가 형들하고 놀고....이렇게 빈공간에, 언니, 형들 사이에 부지런히 스며들어 가네요. 이런게 달님께서 말씀하신 "전체속에서 조화로움을 이끌어내는 동력"이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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