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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12월 29일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5-12-29 21:12:12 (7년이상전),  조회 : 273
내일이면 방학인가요? 서운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12월이 너무 추워서 아이들도 고생이 많았지요. 시린 손으로 야구 공을 던지고 받고 하느라요. 1`2학년들은 교실 바닥이 얼어서 추운데도 잘 놀았어요.

오늘 간식은 찐밤과 사과였어요. 전 찐밤이라고 했는데 아이들과 아침햇살은 찐빵으로 알아듣고 찐밤과 사과를 먹고는 찐빵 어딨어? 합니다. 찐빵이 아니고 찐밤이야.
간식 시간에는 아침햇살이 40년 전에 동네 가게에서 빵을 어떻게 해서 그냥 드셨대요. 돈 안내고,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시지요. 그 이야기를 했더니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나도 나도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5학년 아이들만 있을 때지요.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모습들이 귀엽고 착하고 예뻤지요. 민혁이 지명이 동현이 한동이 하현이 다훈이
자령이까지 옛날 잘못을 이야기 하며 웃고 수다를 떨었습니다. 다들 아드님께 물어보시지요? 이런 이야기는 산학교 아니면 못할것 같은데요. 언젠가 아침 손석희의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손석희씨도 예전에 가게에서 음음 했다고 하는걸 듣고 죄가 아닌 추억이 되버린듯한 느낌입니다.

자령이 광현이 우현이 영태 채륭이가 아낄란티스 게임을 하다가 자령이와 광연이가
다툼이 생겼습니다. 광현이가 엉엉 울고 모모 선생님이 중재에 나섰는데 자령이가
끝까지 마음을 표현하지 않아서 속상해 하시구요. 또 채륭이와 영태가 다투게 되었지요. 채륭이가 미안하다고 빨리 표현을 해서 영태가 마음을 풀었습니다.

내일은 방과후 하루 이야기가 없을것 같구요. 저도 아침부터 아이들 골든벨 준비위원으로 참석합니다. 기대가 되구요. 그동안 제 글 잘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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