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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12월 20일
작성자 : bys6701채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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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12-20 20:53:19 (7년이상전),  조회 : 462
화요일 씀바귀 선생님과 강당에서 미술 수업이 시작되고 마당에서는 아이들이 축구와 야구를 번갈아 가며 추운 날씨를 이겨냅니다. 오늘은 조금 풀린듯 한데 내일은 다시 추워진다니 교실 문이 열릴 때마다 "묻닫아, 문닫고 가란 말야"소리가 쩌렁쩌렁합니다.

거실에서 혜원이 수빈이 세희와 같이 멜로디언과 리코더 연습을 했지요. 수빈이는 악보를 가져오지 않고, 혜원이는 계명이 적힌 악보를 꼬기적 꺼내며 자신만만한 표정입니다.(요즘 혜원이가 피아노를 배운답니다) 그래서 계명을 따라 제법 멜로디언을 잘 치다가 아빠가 오시고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빠 앞에서 떨리는지 불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내일 연습을 더 많이 하면 잘할거에요. 재밌는건 수빈입니다. 수빈인 박자를 못맞추고, 계명도 잘 몰라서 "미파솔라 응 라구나" 하면서 더듬더듬 익혔습니다. 못하겠다고 하지도 않고 끝까지 익히고 집에 가서 열심히 연습을 해온다니 내일은 재밌을것 같습니다. 동생들 한손가락으로 멜로디언을 치는 모습을 보고 세희는 그만 아이구야 하며 잠을 잡니다. 저도 집에서 멜로디언을 쳐보니 생각보다 숨이 차고 어렵더군요. 혜원이와 수빈이도 어려웠을겁니다. 잘했다고 칭찬 많이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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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 ( 2005-12-21 11:44:3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침에 오면 요즘 문주와 혜원이는 멜로디언부터 꺼냅니다. 문주는 제법 잘 불고, 혜원이는 조금 하다가 이내 그만 둡니다. 저더 며칠 전부터 딸에게 도레미파를 배워 리코더를 부는데 생각보다 쉽더군요.그 쉬운 걸 왜 진작 왜 안 배웠는지. 오늘은 세희랑 맞추어 ''창밖을 보라''도 함게 불어 보았답니다. 좀 틀리긴 했지만. 채송화랑 리코더, 오후에 멜로디언 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남자아이들도 함께 하면 참 좋겠는데, 아직은 관심이 없네요.
2프로 ( 2005-12-23 15:20:58 (7년이상전)) 댓글쓰기
"묻닫아, 문닫고 가란 말야"----]] 누구 목소리가 젤로 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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