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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12월 6일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5-12-07 00:28:39 (7년이상전),  조회 : 223
빵과 귤을 맛있게 먹고 씀바귀 선생님과 한동이 준동이 서영이 다훈이와 달님은 강당에서 미술 방과후를 하십니다.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큰 종이에 그림 그리는 솜씨들이 보통이 아니어서 여화백, 오화백, 예화백이라고 불러주고 싶었습니다. 다훈이 말대로 네명중 한명은 유명한 화가가 될거라 하니 아이들 작품 하나씩 사인 받아 놓는 것도.

마당은 반은 얼어있고, 반은 흙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이들은 빙판 위에서도 축구를 얼마나 잘하는지, 넘어지고 미끌어지면서도 공을 잘 찹니다. 어른들보고 하라면 아마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텐데요. 요즘 산학교에 긴머리를 휘날리며 축구를 잘하는 테리우스라고나 할까요. 지명이가 키도 부쩍 크고 인사도 제일 잘하고 멋있어지고 듬직해졌습니다. 한참은 힘든 사춘기를 겪나 했는데 아침햇살 말씀처럼 기다림이 처방약이었고 부모님들이 사랑 듬뿍 주셨나봅니다.

6시가 넘어서 달님과 함께 성미산학교에서 비폭력문화 만들기 강좌에 다녀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만 적는다면
5세 이후에는 체벌의 효과가 없으니 절대 때리지 말아라.
벌을 줄 때는 아이의 나이에 1분을 더해 벌을 주어라.
아이들의 폭력성을 없앨수 있는 방법은 마음껏 노는 것이다. 공교육에서 할 수
없으니 대안교육하는 곳에서는 마음껏 놀 수 있게 해야 한다.
아이의 문제는 일차적으로 부모의 책임이다. 가정에서의 관계가 좋아야 학교와 사회에서 도움이 먹혀들어간다.
사춘기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에게 아버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고등학교만 들어가도 아버지의 말을 무시하거나 관계개선이 어렵다. 그래서 집에 일찍 들어가셔서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하시랍니다. 그리고 집안일도 아이들과 같이 하면 더 좋구요.

많이 들었는데 지금이 새벽이네요. 가물가물해서 그만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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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 ( 2005-12-07 11:08:30 (7년이상전)) 댓글쓰기
너무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강좌 다녀 오시고 글까지..... 그리고 지명아빠 좋겠어 술 한잔 사라고 ㅋㅋㅋ
2프로 ( 2005-12-10 09:38:32 (7년이상전)) 댓글쓰기
술 한자 사야겠어요^^; 아 기분둏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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