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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12월 8일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5-12-08 21:07:53 (7년이상전),  조회 : 266
맛단지가 오늘은 송편을 쪄 놓으셨어요. 콩가루와 깨를 넣어서 빚은 송편을 5학년 아이들 몇명을 제외하곤 맛있게 먹었습니다. 쫄깃쫄깃한 송편을 왜 안먹는지요?

짱구와 5학년들이 책사랑방으로 수업하러 들어가고 큰방에선 혜원이 문주 종은이 수빈이가 재잘재잘 이야기하며 잘 놉니다. 누가 훼방만 하지 않으면 잘 노는 녀석들입니다. 수학방에선 세희와 서영이가 조잘대고, 마당에선 1234학년 남자 아이들이 두편으로 나뉘어 눈싸움을 합니다. 거실에서 내다보고 있으니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
입구와 담배가게 앞에서 눈을 던지며 노는데 위험해 보여서 제가 입구에 가서 차가 오는지 살피며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해주었지요. 그런데 가게 할머니 나오셔서 눈 던지지 마라고 호통을 치시는 바람에 아이들 기가 죽어 들어오고, 다시 뉴서울 전력 앞에 눈이 쌓여서 눈뭉치를 만들며 노는데 또 그곳 아저씨한테 "내이놈들 뭐하는 거야?" 하며 큰소리치자 아이들 마당으로 돌아오니 놀이가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날마다 노는 학교 마당은 시시하고. 밖으로 나가면 어른들이 호통치니 마음이 쨘합니다.

짱구와 영어수업이 끝나자 놀지 못한 5학년들 다시 야구팀을 짭니다. 이번엔 저학년들 호응도가 없어서 저보고 심판을 봐달라고 합니다. 아이들과 소리지르며 노니 추운줄도 모르겠구요. 그런데 6시가 되도록 캄캄한데도 야구 방망이를 놓지 않습니다. 한동이가 던진 공에 다리와 배까지 맞았는데 아프단 말은 못하고 끝내자고 재촉해도 민혁인 방망이를 휘둘러야 직성이 풀리나 봅니다. 오늘도 그렇게 하루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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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프로 ( 2005-12-10 09:36:26 (7년이상전)) 댓글쓰기
하여긴 채송화는 체력은 엄청 좋아졌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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