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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여덟번째 하루살이(2007.04.24)에 보태기 아홉번째(5.8)
작성자 : l코끼리l
  수정 | 삭제
입력 : 2007-05-15 01:19:26 (7년이상전),  조회 : 162

이야기보따리를 늦게 풀어서 죄송합니다.

 

여덟번째는 오전에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의 I.E.P작성을 하느라 아이들의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고, 오후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산학교와 같이 하지 못했습니다.

 

화요일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산학교와 같이 하려고 하는데, 4월에는 두번이나 이래저래 반나절을 땡땡해버렸습니다.

 

그리고, 5월 1일 노동절은 껑충 뛰어 넘고 드뎌 아홉번째 하루살이를 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날씨가 어느덧 [에공 더워]라는 말을 자연스레 그리고, 연신 내뱉을 정도로 더워졌네요.

 

바람은 간간히 불었지만, 햇살은 따갑네요.

 

1,2학년들과 같이

1,2,3교시를 통들어 씀바귀와 미술표현작업을 하였습니다.

 

1교시에는 구상하는 밑그림을 종이에 그리고,

 

그 그림을 2,3교시에 수성페인트로 비닐에 옮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3명씩 짝을 지어 그림을 구상하고 그리기 시작.........

 

바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그리는 아이들도 있고,

한참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구상하는 하는 아이들도 있고,

그림을 그려가면서 그림의 구도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아이들도 있고..........

 

어하튼 밑그림을 그린 후,

 

앞마당에 나가서 수성페인트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자신이 구상하는 그림을 그리는데 생각보다는 잘 안되는듯 하더니

 

어느덧 아이들이 그 틀을 깨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네요.

 

그린 그림에 여러가지 색깔로 덧칠을 하기도 하고,

 

붓을 휘둘르면서 페인트를 떨어뜨리면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손에 페인트를 묻혀 찍고 그리기도 하고,

 

모래를 뿌리기도 하고...................

 

그린 그림을 손에 발에 묻히기도 하고,

 

참 재미나게 하네요...........

 

아마 씀바귀는 구성화보다는 자유표현에 더 중점을 두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구성한 대로 그림이 되지 않아도 그 자체가 재밌고 좋은 미술활동으로 이어지는 것에 중점을 두셨던 것 같습니다.

 

이날, 그림뒷정리는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페인트가 잘 지워지지 않아서 말이죠///////////~~~~~~~

 

점심을 먹고 나서 1학년 몸놀이를 같이 했습니다.

 

생태나들이를 오전에 하지 못한 관계로 앞산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거기에서 거위벌레알을 나뭇잎 속을 헤짚으면서 많이 찾았습니다.

 

거위벌레알을 키울 아이들은 하나씩만 가지고 오고 나머지는 다지 제자리에 돌려 놓았습니다.

 

산에 올라 내려오는 동안까지 타는 갈증을 주체하지 못하였습니다.

 

아이들도 그러했고요.

 

정말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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