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커뮤니티 가입하기

카운터

Today : 438
Total : 1,021,681
5,6학년 도보여행 이야기
작성자 : 파도(한상윤)
  수정 | 삭제
입력 : 2007-06-02 17:43:48 (7년이상전),  조회 : 229

서로에 대한 배려와 협동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내걸고

평택호에서 아침햇살 댁까지 43km를 걸었던 도보여행.

그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과정을 공개합니다.

 

 

5월 29일 아침.

부천역에서 부랴부랴 거인과 노루귀의 차에 나누어타고 터미널로 이동했으나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버스 시간과 실제 시간이 달라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출발 전 규칙과 안전수칙, 코스 및 식단을 적은 수첩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수첩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적어준 격려멘트까지 붙여 놓았습니다.(별 내용은 없었지만...)

 

 

잠깐의 틈을 타 컴퓨터를 점거한 아이들. 하지만 다행히(?) 유료인지라

멀뚱멀뚱 그냥 앉아만 있었습니다.

10시 20분, 안중행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안중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평택호에 도착했습니다.

예정보다 시간이 1시간 정도 늦어져 어느덧 시간이 12시를 넘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날이 ?고 바람이 차서 긴 옷을 꺼내 입어야 했습니다.

 

 

본격적인 도보를 시작하기 전 기념촬영.

모두들 표정이 밝습니다.

 

 

도보 시작. 첫 시작은 아산만 방조제입니다.

여행 끝날 때까지 아이들이 꼽았던 ''가장 좋았던 길''로 기억되는 곳.

바다 위로 끝없이 뻗은 길을 오로지 우리끼리만 만끽하고 걸었었지만

아쉽게도 카메라 오작동으로 사진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위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첫 인솔자는 우현이. 꼼꼼하고 세심하게 지도를 살피고 확실하지 않은 곳은 교사에게 물어가며

일행을 무리없이 잘 인도하였습니다.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아이들 입에서

''우현이는 인솔을 참 잘 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지요.

 

 

방조제를 지나 마을로 접어들며 첫 번째 휴식.

아이들 모두 기분이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 길로 걸어왔고 현재 위치는 여기고,

앞으로 이 길로 해서 가면 어디가 나올거다''

지도를 보며 길을 찾는 것이 아주 쉬운 것은 아니지만

지도에서 나온 대로 길이 있을 때마다, 지도에 있는 건물이

정확히 그 지점에서 나타날 때마다 아이들은 기뻐합니다.

특히 인솔을 맡은 아이들은

어떤 수업보다도 열심히 교사의 말을 경청합니다.

 

 

한번 쉴 때마다 기분이 up되는 서영이

 

 

지도상으로 중간쯤 와서 자령이가 두 번째 인솔자를 맡습니다.

출발 전부터 꼼꼼하게 교사의 설명을 듣고 코스를 미리 점검합니다.

 

 

그렇게 꼼꼼히 길을 체크하고 떠나도

초행인 시골길은 꼭 한두번씩 길을 헤매기 마련입니다.

지도에도 없는 오솔길을 헤맬때 즈음

자령이의 능력이 빛을 발합니다.

지도상에 나와있는 큰 길을 기준삼고

큰 길의 옆에 흐르는 하천을 보면서

''우리는 하천의 왼쪽을 따라 걸어야 하는데 지금 위치는 오른쪽이다''

결국 오래 헤매지 않고 다시 정상 경로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길가에 예쁜 꽃도 많고

 

 

판타지 영화에 나오는 듯한 멋진 숲도 지나

 

 

결국 면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다리가 아파 오지만

아직 여기가 첫날의 종점은 아닙니다.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 식사를 위한 장을 봐야 합니다.

슈퍼에서 한아름 장을 보고 휴양림으로 배달을 시키면 ok인데

변수가 생깁니다. 배달을 할 직원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모두 짐을 나눠들고 휴양림으로 향해야 했습니다.

면사무소에서 휴양림까지는 3km의 오르막길.

첫날 여정의 마지막 고비였습니다.

 

 

쌀과 계란, 양파와 호박 등을 더해 무거워진 가방을 메고

경사깨나 있는 산길을 하염없이 오릅니다.

 

 

숨이 차고, 다리는 천근만근 무거워집니다.

그렇지만 아무도 못걷겠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휴양림 도착.

아이들 모두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천국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도착해서 휴식도 잠시. 식사당번은 또 바로 식사준비에 들어갑니다.

첫날 당번은 우현이, 준동이, 세희

우현이가 계란말이를 준비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소시지볶음

 

 

휴양림의 특징인 다락방. 아이들은 이 공간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넓은 아래 공간을 놔두고 굳이 이 좁은 다락방에서

남자아이들 넷은 결국 같이 어깨를 맞대고 잤습니다.

 

 

식사 후 설거지까지. 힘든 여정을 마친 뒤지만

해야 할 일에 대해 불평하지는 않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숙소 앞 놀이터에서 신나는 자유시간을 가집니다.

아무것도 안 해도 신나는 시간. 모두들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자령이와 서영이가 저렇게 사이좋은 모습을 언제 또 다시 볼수 있을까요.

 

 

하루일정의 마지막, 나누기 시간.

하루의 느낌을 이야기하고 규칙과 수칙 등이 잘 지켜졌는지 점검합니다.

다음날 일정에 대해 공지하고 하루이야기를 쓰고 마무리합니다.

 

 

 

다른 때보다 좀 더 진지하게 나누기에 임합니다.

 

나누기를 마치고 휴양림 안의 공중화장실에서 간단히 공포체험을 하고

아홉시가 좀 넘은 이른 시간에 아이들 모두 눕자마자 잠이 듭니다.

도보여행 첫날이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도보여행 둘째날.

아침 일찍 그루갈이가 오셔서 우현이와 아쉽게 헤어졌습니다.

남은 다섯명의 아이들은 다시 도보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코스는 산행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인솔자인 준동이를 선두로 하여 ''닫자봉''이란 곳으로 향합니다.

 

 

1km 정도 걸으니 닫자봉 이정표가 나옵니다.

정상으로 가는 임도를 버리고 이제 산길로 접어듭니다.

 

 

해발 300m도 안되는 닫자봉이지만

보이는 경치는 지리산 못지 않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열대우림''이라 명명한 숲길을 지나고

 

 

금방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부터가 문제.

지도에는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 와 보니 길은 여러 갈래입니다.

 

 

고심하는 인솔자

 

 

인솔자와 교사가 잠깐 길을 찾는 동안

다른 아이들은 아침 숲의 상쾌함을 만끽합니다.

 

 

드디어 코스를 정하고 출발 전 정상에서 한 컷

 

 

내려가는 길은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길이었습니다.

교사들만 빼고 모두들 너무나 재미있어했습니다.

 

 

 

해발 100여m에 왜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지

잘 이해가 안되었지만 어쨌든 멋졌습니다.

 

 

저~ 아래 계곡까지 내려가야 한단 말이지...

 

 

다시 또 밧줄을 타고

 

 

부드러운 흙길을 지나

 

 

갈래길이 나오면 또 고심하다가

 

 

결국 계곡까지 내려왔습니다.

계곡에서 보이는 이정표에는 두갈래 길뿐.

정상으로 가는 길과 헬기장으로 가는 길.

어느 쪽도 우리가 가려는 마을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결국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방법. 계곡을 따라 내려가기로 합니다.

 

 

 

돌이 무너져 내렸는지...아무튼 좀 겁나는 곳도 지나고

 

 

계곡을 따라 계속 걸으니

 

 

드디어 인가(人家)가 나옵니다. 사람의 흔적이 참 반갑습니다.

 

 

원래 점심을 먹기로 예정했던 곳에 도착한 것이 10시 전. 산행을 1시간 안에 끝마친 결과입니다.

어찌할까 잠시 행복한 의논을 하다가 일찍 숙소에 들어가 쉬기로 했습니다.

''콘도~콘도~'' 노래를 부르며 아이들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둘째날까지도 해는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둘째날까지 걷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신창이라는 곳에 도착하여 무조건 제일 먼저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시골의 허름한 중국집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였습니다.

맛나게 짜장면을 먹고, 아주머니가 주는 서비스 군만두도 먹고

두 다리 뻗고 마침 TV에서 나오는 ''불멸의 이순신'' 재방송도 열심히 시청합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하나 먹고 원기백배하였습니다.

 

 

 

참 고단해 보이는 신발들

 

 

다시 출발! 도고온천으로!

 

 

간식으로 나누어준 쵸컬릿을 껍질까지 핥습니다...

 

 

 

오후에 해가 제법 났습니다.

차츰 더워지는 날씨에

쉴 때마다 아이들이 하나 둘 드러눕습니다.

 

 

얼마나 남았는지 계산도 해 보고

 

 

더위에 늘어지기도 했지만

오후 코스는 예정보다 훨씬 일찍 끝이 났습니다.

 

 

드디어 콘도에 도착. 예정시간보다 무려 2시간 이상 빨리 도착했습니다.

온천에도 왔고 이틀 동안 쌓인 피로도 풀기 위해

모두들 사우나에 가서 때를 벗겼습니다.

 

 

 

사우나에서 돌아온 뒤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놀이를 이내 찾아냅니다.

술래가 눈감고 다른 사람들을 찾아내는 ''탈출'' 놀이.

사이좋게 노는 모습이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집니다.

 

 

한바탕 놀이가 끝나고 저녁식사 준비시간.

실컷 논 아이들은 요리도 즐겁게 준비합니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국토대장정을 마친 듯한 양말.

누구 것일까요?

 

 

둘째 날도 어김없이 나누기를 하고

 

 

과자 파티도 하였습니다.

둘째날 콘도의 밤은 그렇게 깊어갔고

아이들은 아홉시가 좀 넘자 어김없이 코를 골고 잠꼬대를 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셋째날. 도보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어느 정도 유랑생활(?)에 적응된 아이들.

아침에도 밍기적대지 않고 신속하게 짐을 정리하고 출발준비를 합니다.

하여 예정시간보다 무려 30분이나 일찍 출발하는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오늘 오전의 인솔자는 서영이.

처음에 약간 헤매기도 했지만 곧 인솔자의 역할을 잘 수행합니다.

하지만 셋째날의 날씨는 아침부터 찌는 듯 합니다.

덥고 지루하고 험한 길.

하늘이 이번 도보여행을 그냥 쉽고 재미있게만 끝내려지는 않는 듯 합니다.

 

 

3.4km를 걸어 첫 번째 휴식지인 도고초등학교.

쉴 공간이 있음이 참으로 반갑습니다.

 

 

 

오늘은 물이 유난히 많이 먹힙니다.

 

 

지나온 길과 지나갈 길

 

 

다시 출발. 그늘 한 점 없고 바람 한 점 없는데

 

 

길은 수시로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합니다.

 

 

유난히 길게 느껴지는 길을 걷고 또 걸어

 

 

드디어 식당 도착.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짜장면이지만 달리 방도가 없습니다.

이 이후로는 식당이 전혀 없기 때문에. 대신 오늘은 탕수육 하나 추가입니다.

 

 

오후 도보 시작. 마지막 인솔자는 광연이입니다.

도보 코스 중 가장 험난한 코스. 구불구불 고개를 두 개나 넘어야 합니다.

 

 

오후 들어 태양은 더 뜨거워지고

길 위에는 아지랑이가 피어납니다.

오르막은 경사가 더 심해집니다.

 

 

힘겹게 고갯길을 넘을 무렵

한 통의 문자메시지가 옵니다.

''파도! 걷기에 좋은 날씨네요. 모두들 함께함으로 행복한...''

핸드폰을 바꾼 이후 번호를 저장하지 않아 누군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얘들아. 혹시 016-335-6869 번호 아냐?''

자령이가 말합니다. ''어, 우리 엄만데. 왜?''

''응, 이런 문자를 보내셔서''

.....

........

...............

 

''아 쒸! 엄마는! 이게 뭐가 걷기 좋은 날씨야!''

 

 

고개 하나를 겨우겨우 넘고 나서 가게 하나가 나옵니다.

모두들 엄마 젖보다 더 열심히 아이스크림을 빱니다...

 

''근데, 집에서 이거 먹었을때는 이렇게 맛있지 않았는데...?''

 

 

가게에 있던 제비집

 

 

이제 마지막 고개를 넘으러 갑니다.

힘은 들지만 아이들 모두의 마음속에 끝이 보이면서 어떤 힘이 생기는 듯 합니다.

자기들 스스로 파이팅도 외칩니다. 길에서 만나는 나무그늘 하나와

바람 한 점, 구름 한 점을 진심으로 감사해합니다.

 

 

조금만 더...조금만 더....

 

 

길었던 고갯길도 끝이 납니다.

아침햇살 댁이 있는 유곡리가 이정표에 나타납니다.

 

아쉽게도 카메라 밧데리가 다 되어

도보의 마지막은 찍지 못했습니다.

3,4학년들과 마을 어귀에서 만나고

아침햇살 댁에 도착하여 기뻐하던 모습들은

보는 분들의 상상에 맡깁니다.

 

아직 학교에서 평가를 하지는 않았지만

여행 내내 아이들의 모습은 참으로 훌륭했습니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아무런 사고도 없이 도보를 마쳤고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불평하지 않으며

맡은 책임을 다하려 노력하고 항상 쾌활했으며

갈등이 생겨도 아무렇게나 마구 말하고 행동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준동, 서영, 자령, 우현, 광연, 세희

여섯명 모두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모두들, 참 수고 많았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거인 ( 2007-06-03 00:05:47 (7년이상전)) 댓글쓰기
말랑말랑~~ 파도~~ 애쓰셨어요. 뭔꽃인지, 더불어 뭉쳐 있어서 예쁘고, 꽃 한장 한장 예쁘다.
상상모 ( 2007-06-03 00:15:40 (7년이상전)) 댓글쓰기
다큐멘터리 한편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모두들 훌륭합니다요~
유니콘 29 ( 2007-06-04 08:36:41 (7년이상전)) 댓글쓰기
파도와 6인의 산학교 수호천사들 참 멋있는 추억을 만들었네요. 부럽습니다. ^*^ 담엔 14박 15일은 안될까요? 파도선생님!!! OTL
하늘소 ( 2007-06-04 11:23:00 (7년이상전)) 댓글쓰기
부럽다... 파도!!! 엄마, 아빠들에게도 기회를...
만다라 ( 2007-06-04 12:59:49 (7년이상전)) 댓글쓰기
눈물이 나게 아름답네요~ 아이들도 대견하고, 인솔하신 파도와 말랑말랑도 참말, 애쓰셨습니다.
도토리. ( 2007-06-04 15:51:54 (7년이상전)) 댓글쓰기
도보여행! 내 발로 하는 여행, 참으로 멋지고 훌륭하네요...
나팔꽃 ( 2007-06-04 18:53:4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으앙~ㅠㅜ 살아돌아왔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당~ㅠㅠ
꼬박 ( 2007-06-05 22:32:44 (7년이상전)) 댓글쓰기
빵꾸난 양말도 이뿌고, 진지하게 지도를 살피고 인솔하는 모습도 든든하고.. 몽땅 죄다 다 이뿌다~~~~~~ 근데 광연이 녀석은 3박4일 여정 끝에 돌아와서 소감을 묻는 말에 마지못해 딱 한마디... 아침햇살 집에서 내가 손으로 물고기를 잡았어! 끝!!!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70
이색칼라배가 자라는 동안에... [2] 그루갈이 2007-08-14 261
369
2007년 5,6학년 장터평가 [1] 아침햇살 2007-07-12 187
368
매일매일 장터만 했으면 좋겠어.(1학년 장터평가) [4] 달님(이화전) 2007-07-02 205
367
산어린이학교 장터는 ( )이다 [2] bys6701채송화 2007-07-10 161
366
잡초 뽑고 봉숭아 모종하기 [1] bys6701채송화 2007-06-25 229
365
단오잔치 [6] 아침햇살 2007-06-19 224
364
산행 그리고, 모내기(6월 12일 화요일) [1] l코끼리l 2007-06-19 166
363
5,6학년 도보여행 이야기 [8] 파도(한상윤) 2007-06-02 229
362
3,4학년 들살이 이야기 [4] bys6701채송화 2007-06-02 178
361
아름다운 산학교 [3] 낭만고양이(고은희) 2007-05-22 212
360
편지가 주는 행복의 길이 [4] bys6701채송화 2007-05-19 175
359
힘들었지, 1학년들!! [4] 달님(이화전) 2007-05-16 189
358
터전 공간의 이름을 정하기까지... [6] 파도(한상윤) 2007-05-15 213
357
조커 [1] 아침햇살 2007-05-16 185
356
책사랑방 [3] 아침햇살 2007-05-15 164
355
코끼리의 여덟번째 하루살이(2007.04.24)에 보태기 아홉번째(5.8) l코끼리l 2007-05-15 161
354
마음껏 떠들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네요 [2] 그루갈이 2007-05-06 229
353
화창한 토요일 산학교 운동장에서... 그루갈이 2007-04-30 245
352
정말 힘드네 [1] bys6701채송화 2007-04-19 197
351
코끼리의 여섯번째 하루살이(2007.04.10) [1] l코끼리l 2007-04-17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