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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학년 하루이야기
작성자 : bys6701채송화
  수정 | 삭제
입력 : 2006-07-03 22:26:06 (7년이상전),  조회 : 440
제각기 때굴때굴 구르는 도토리들이지만 판을 벌릴 때는 제법입니다.
오늘 아침 호주로 떠나는 언니, 오빠들에게 외국 친구를 위하여 줄 그림을
그렸습니다. 산학교의 모습을 그리고 간단하게 설명하도록 했습니다.
채륭이는 랙시를 그렸고, 종은이는 산학교 건물과 새끼 두마리를 낳은 강지
그리고 학교를 지키는 랙시를 , 문주는 아주 정답게 산학교의 아이들 노는
모습과 강지를, 영태는 고추밭을 , 채송화도 텃밭을, 세진이는 강지와 새끼
강아지, 혜원이는 산학교 건물을 그렸답니다. 아이들 그림을 보고 다른
선생님들이 23학년을 많이 칭찬해 주셨지요.

아이들의 하루 이야기 몇편을 올립니다. 아이들에게 비밀로 해주세요.

혜원이 하루 이야기
6월 27일 화요일
제목 : 연극

오늘은 연극 시간에 책보고 그 책 이야기를 연극으로 해봤다.재미있었는데
마지막에 덧붙여서 사막에 가서 전갈한테 물려 죽는다고 덧붙였다.
줄거리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도 자식이 없는 부부가 있었다. 그래서 맨날
정화수를 놓고 빌었대. 그런데 다음부터가 좀 길어. 그래서 그 책을
채송화가 읽어봐. 책 제목은 '재주많은 다섯 친구'야. 읽었으면 안 읽어도
돼. 다음엔 '아씨방 일곱동무'로 연극을 할거다.

6월 28일 수요일
제목 : 하루 이야기
오늘은 내가 꼴찌로 하루 이야기를 썼다.
제목을 생각하다가 콩국수라 했다가 하루 이야기라고 정했다. 채송화가
콩국수는 아직 안먹었으니까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하루 이야기라고
했다. 겨우 겨우 생각한 게 하루 이야기다.

6월 29일 목요일
제목 : 날씨
날씨는 변덕쟁이다.
오전까진 더웠다가 오후에는 비가 온다고 한다. 일기예보에서 그랬다.
아예 하루 날씨가 하루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비가 오면
계속 비가 오고, 해가 떴으면 계속 해가 떠있으면 좋겠다.


영태의 하루 이야기
6월 28일
제목 : 주제학습 시간
오늘 4교시가 주제학습 시간이었다. 근대 나는 딴 결심을 했다.
채송화랑 혜원 수빈 종은이형 채륭이형 문주누나 세진이 누나는 나랑
다른 것을 심었다.
나는 맨 처음에는 작은 화분 3개를 가져와서 심었다. 근대 심을 게
더 생기자 나는 커다란 화분 한 개를 가져왔다. 그리고 작은 화분에
있는 흙을 커다란 화분에다 담았다. 그리고 작은 화분에 있던 식물도
커다란 화분에 심었다. 그리고 나는 작은 꽃밭이라고 했다. 그리고
딴 화분 옆에 놔두었다. ( 영태의 하루 이야기가 정말 좋았어요.
영태가 심어놓은 작은 꽃밭 꼭 보고 가세요.)

7월 3일 월요일
제목 : 일찍 온 날
오늘은 평소때보다 일찍 왔다.
학교에는 아무도 없는 줄 알았다.
근대 있었다. 모모랑 도혜 문주 누나가 있었다. 모모는 토마토 밭으로
갔다. 방울토마토가 있었다. 모모가 따다 모모가 나한테 방울토마토를
주었다. 나는 안먹었다.

세진이 하루 이야기
6월 29일 목요일
제목 : 말과글 시간
오늘 말과글 시간에 평화 국기를 만들었다. 나는 산하고 강하고 물고기
하고 나무를 그렸다. 그리고 뒤에다 무슨 뜻인지 썼다. 그리고 모모가
뒤에다 테이프를 붙이고 태극기를 달아 주었다. 참 좋은 말과 글 시간
이다.

7월 3일 월요일
제목 미술시간
미술 시간에 찰흙으로 사람을 만들었다. 먼저 알을 만들고 거기에 머리가
생기고 팔이 생기고 다리가 생기는 사람을 만들었다. 그리고 손을 닦고
종이에다 찰흙으로 만든 사람을 먼저 그리고 진짜 사람을 그리고 어떤 뜻
인지 썼다. 참 좋은 미술 시간이었다.


채륭이 이야기
6월 28일 수요일
제목 : 진짜 억울하기도 하다
난 형들한테 까분다. 하지만 자령이 형이랑 다훈이 형은 때린다. 다훈이
형은 이유있게 때리는데 자령이 형은 자기가 잘못해 놓고 때린다.

7월 3일 월요일
제목 : 헤딩 야구
헤딩으로 베이스를 찍는 야구인데 재미있다.

문주의 하루이야기
6월 27일 화요일
제목 : 연극 놀이
2교시 연극을 했다. 이번은 '재주 많은 다섯 친구"를 연극했다.
마녀는 오줌손이를 했고, 나는 호랑이를 했고 세진이는 콧김손이를
혜원이는 호랑이, 수빈이는 스님과 호랑이 영태는 무쇠손이, 채륭이는
단지손이. 종은이는 배손이를 했다.
나는 재미있었지만 힘들고 종은이가 폭력을 해서 싫었다.

6월 28일 수요일
제목 : 무서워
오늘 하루 닫기 시간때 정해진 것.
싸울 때, 숙제 안해 올 때, 수업준비물 안가져 올 때는 점심 시간 때
점심을 먹고 벽을 보고 있기다. 30분 동안 벽을 보고 있어야 하니 생각이
없어질것 같으면서 놀고 싶을 거 같다. 내가 만약에 모르고 필통을 못
가져왔다면 어떻게 될까? 나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6월 29일 목요일
제목 : 벌
오늘 무시무시한 벌을 혜원이 종은이 채륭이가 벽보고 있기 벌을 받았다.
벌을 받고 있느데 도토리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한다. 왜 그럴까?
혹시 방해될까봐 그런가? 내가 만약에 벌을 받고 있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7월 3일 월요일
제목 : 힘들다.
하루 이야기 쓸 때 오늘따라 제목 짓기가 어렵다.
덥고 집중이 안돼서 그런가?
그래서 내 하루이야기를 보다가 힘들다 라는 제목을 지었다.


종은이 하루 이야기
7월 3일 월요일
제목 : 열
오늘 아침에 아빠가 아 열나는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걱정했다.
열이 아니면 좋겠다.

7명 중에 한명이 빠졌네요. 수빈이의 하루 이야기가 요즘 재미가 떨어졌어요.
재밌고 좋은 글 쓰면 올리겠습니다. 아이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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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 2006-07-04 14:17:4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이들의 글쓰기가 점점 더 살아나는 것이 느껴집니다. 꾸밈없이 자기를 드러내는 글들이 무척 재미있어요. 가금 올려 주셔서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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